이랜드,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인수
가+
가-
樂 산업 확대 위한 사업확장 …복합 리조트 개발

2013-04-25 오후 5:36:48

이랜드그룹과 충주시청은 지난 17일 ‘와이키키호텔 인수 및 관광 휴양시설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이번엔 해결될까?


충주 수안보 온천관광휴양지 내에 위치한 와이키키관광호텔은 1992년 10월 2만 853㎡의 터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은 1급 호텔(연건면적 2만 3900㎡)로 객실 90실과 온천 사우나, 수영장, 연회장, 나이트클럽 등을 갖추고 있어 수안보지역 최대 관광명소로 꼽혀 왔다.


그러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수 차례에 걸쳐 소유권 이전을 경험한 끝에 지난 2002년 10월 압류처분(지방세 체납)됐다. 이후 여러 차례 경·공매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10년 넘게 지역의 흉물로 자리해 왔다.


지난 2009년 HS홀딩스(학산 그룹) 와이키키호텔 부지와 건물을 ‘신재생 그린테마파크’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레커뮤니케이션, 아이앤아이플러스 등과 함께 합작투자(조인트 벤처) 성격으로 진행하여 총 120억원의 투자 계획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당시 건설경기 침체 및 인수자측의 자본 조달에 어려움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황으로 흘러왔다.


◇이랜드 복합 리조트로 개발


이랜드는 경매를 통해 호텔과 인근 부지를 83억원에 낙찰받았다. 향후 투자 규모는 300억원 정도로 밝히고 있다.


개발 지역은 와이키키 호텔 및 인접해 있는 근처 유휴지(4만4670㎡)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 많이 진행하는 ‘자연형 밀크팜(Milk Farm)’으로 친환경 농장형 리조트다.


이랜드는 현재 수안보 근처인 충주에 켄싱털리조트와 한국콘도등을 보유하고 있다. 즉 기존에 보유한 리조트 등과 연계해 온천을 중심으로 하는 워터파크의 대규모 레저 단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樂 산업 확대 지속될 듯


이랜드는 최근 몇 년 동안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말 300억원 정도를 투자해 제주도에 특1급 호텔 '켄싱턴제주'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이전에는 중국 광시(廣西)성 구이린(桂林)호텔과 사이판의 퍼시픽아일랜즈클럽(PIC)·팜스 리조트·코럴 오션 포인트(COP) 등을 인수했다.


또한 올해 3월 신개념 테마파크를 제주도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실시한 애월 도유지 사업자 공개 입찰에 이랜드파크가 제안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사업안이 채택됐던 것이다.


국내에서 미국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100만평 이상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을 목표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5000억원이 투자되는 계획이다.


의류 패션 분야와 유통분야 확대는 물론 리조트 및 레져 산업분야의 사업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하나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어 어려움을 겪었던 수안보의 와이키키호텔도 이번에는 1980년대의 전성기로 부활하기를 기대해 본다.



정창모 전문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