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블링블링’ 매력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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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팔찌류 인기, 과감한 오브제 주얼리까지

2013-04-25 오후 5:22:35

과감한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유명한 가수 지드래곤(왼쪽)과 배우 장근석.


남성들이 ‘블링블링’ 화려한 액세서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


최근 반지, 귀걸이, 브로치, 머리띠 등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주얼리 스타일링을 과감히 시도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상품의 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필그림」 「제이에스티나」 등 주얼리 전문 브랜드들은 남성 라인까지 다각화했고, 「엠주」 「빈티지헐리우드」 등 디자이너 주얼리는 유니섹스한 디자인으로 탄탄한 남성 마니아들을 확보했다. 최근 불어든 남성 주얼리 열풍은 메트로섹슈얼의 대표주자 지드래곤과 장근석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공식 석상과 일상 생활에 관계없이 그루밍의 정수를 펼치는 패셔니스타. 그가 애용하는 주얼리 브랜드는 「버틀러앤윌슨」 「크롬하츠」 「샤넬」 「에디보르고」 등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보나 무대 의상과 매치할 경우 팔찌·귀걸이·목걸이·반지 할 것 없이 여러 개의 주얼리를 레이어드하는 반면, 데일리 룩에는 심플하면서도 톡톡 튀는 1~2개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다.


배우 장근석은 일상 생활에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고수한다. 가죽과 실버 등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를 즐긴다. 큼직한 오브제의 팔찌나 반지도 ‘장근석표’ 주얼리 스타일링의 키 포인트다.


특히 장근석이 최근 자주 착용하는 머리띠와 액세서리가 여성 주얼리 브랜드 「엠주」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일반 남성들은 착용이 간편하고 옷차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팔찌류를 좋아하지만 반지와 목걸이, 정장 라펠에 꽂아 포인트를 주는 부토니에 등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남성 팔찌는 유색 스톤과 골드, 실버의 금속 소재 중심인 여성의 팔찌과 달리 가죽 소재가 더해진다. 장식을 배제한 미니멀한 디자인에 소가죽·양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매치해 변주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가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도 남성 주얼리만의 특징. 깔끔한 정장으로 스타일링했을 때는 한 가지 제품만 착용하고, 캐주얼한 착장에는 여러 개의 제품을 함께 착용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면서 활기찬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kh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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