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환골탈태’로 옛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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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니클라우스」은 영캐주얼?…무한경계 도전

2013-04-25 오후 6:54:13

올드 스타일의 대명사였던 「잭니클라우스」가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지난 23일 첫선을 보인 신상품은 영 캐주얼과 경쟁할 만큼 스타일과 가격이 파격적이었다.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한 골프웨어 브랜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 때 프리미엄 캐주얼의 대명사였던 골프웨어는 최근 몇 년간 아웃도어에 밀리고, 저가 캐주얼에 잡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스크린 골프와 인터넷 동호회 활기로 골프 인구는 눈에 띄게 젊어지면서 올드 브랜드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 것.
올드 브랜드의 대명사인 「잭니클라우스」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잭니클라우스」를 생각하면 바로 연상되는 ‘황금곰’부터 떼어내는 등 그야말로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지난 23일 첫 선을 보인 올 여름 신상품은 황금곰을 뗀 것은 물론 화려한 컬러와 패셔너블한 스타일, 기능성을 최대한 부각한 용품 등 파격 그 자체였다.
특히 젊은 고객을 겨냥한 ‘비타’ 라인은 영 캐주얼 브랜드를 연상할 만큼 스타일과 컬러가 화려했다. 또 비타민의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비타민 A부터 K까지의 대표 아이콘으로 활용해 펀(fun)하고 위트있는 킬링 포인트로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잭니클라우스」를 맡고 있는 박충근 팀장은 “「라코스테」에서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을,  「폴햄」에서 가격을, 「페리게이츠」에서 캐릭터와 컬러를 분석했다. 시장경계는 의미없고, 새로운 고객을 잡을 수 있는 솔류션에 집중했다. 일부 백화점서 테스트한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기존 클래식 라인에 익숙한 시니어층도 호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골프웨어라는 제한적 영역을 벗어나기 위해 여성복과 트래디셔널 캐주얼까지 벤치마킹 했으며, 특히 여성복 트래디셔널 패션잡화 등 분야별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등 변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잭니클라우스」는 상반기중 복합쇼핑몰과 핵심 가두상권에 150㎡ 이상의 직영점을 오픈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웃도어 스타일에 대해 식상해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인식시키겠다는 것이다.
가격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췄다. 30수 면 소재가 일반적인 경쟁 브랜드에 비해 두 배 고급스러운 60수 면을 사용하면서도 9만원대 티셔츠를 출시하는 등 실물 경기를 반영했다.


2012년 95개 매장에서 800억 매출을 기록한 「잭니클라우스」는 올해 말까지 유통망을 100개까지 확대하고 이를 통해 9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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