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저가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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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스포츠」 「베이직하우스」 「웨스트우드」… 3파전

2006-02-28 오전 11:56:50

저가(低價) 아웃도어’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흔히 아웃도어 시장은 중고가 브랜드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저렴한 저가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저가 아웃도어 시장에는 「베이직하우스」 「반도스포츠」 등 소싱과 유통, 마케팅에서 경쟁력 높은 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기존 아웃도어 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반도스포츠(대표 강창호)의 「반도스포츠」는 이번 가을부터 전체 물량의 50%를 아웃도어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베이직하우스」는 이번 가을부터 70여개 점포에서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웨스트우드」는 최근 단독 직영점을 오픈하며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과시하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중국 자체공장에서 연간 150만장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42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 브랜드는 신세계 마산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하루 4천만원대 매출을 올릴 만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웃도어 시장은 기능성이 중요하지만 국내 생활환경상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서는 그러한 기능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이들 업체들의 공통된 주장. 기능성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시장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 도상현 「베이직하우스」 전무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등산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브랜드가 패션성보다는 기능성 위주로 상품을 기획한 탓에 대중화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캐주얼’로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능성은 기본이며 패션성 있는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홍 「웨스트우드」 사장은,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스포츠 캐주얼 시장이 급성장 했듯이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패션성을 갖춘 아웃도어 캐주얼 시장이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30~40대 어덜트층의 캐주얼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웨스트우드」는 9월말 현재 80여개 유통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360억원(소비자가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오픈한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단독유통을 강화할 방침이며 올 연말까지 5개 직영점 및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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