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베이직 대일유니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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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 87억여원에 취득키로 결정

2013-02-28 오후 10:02:18

에리트베이직은 개성공단에 있는 대일유니트를 인수한다고 지난 2월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88억원
에리트베이직은 대일유니트의 지분 100%(130만4000주)를 87억85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대일유니트의 모기업인 대일섬유(양도회사)가 대일유니트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대여금 채권을 15억 4000만원에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실질 인수금액은 103억원인 셈이다.


인수 목적은 ‘신규사업 투자’라고 밝히면서 ‘인수계약이 마무리 되는 대로 통일부의 개성공단 진출 승인 절차를 밟고, 오는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일유니트는 어떤 회사?
대일유니트는 2008년 1월에 대일섬유가 100% 투자해 설립된 회사다. 개성공업지구 1단계 11-3에 소재하며 초기에 총투자 미화 820만달러의 투자계획을 제출하여 2008년 개성공단에 입주했다. 또 2009년 2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이루어졌다.
주력 생산품은 드레스셔츠, 캐주얼셔츠, 캐주얼 및 골프바지 제품류 등으로 셔츠와 체육복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번 인수는 적합?
우선 인수금액과 관련해 회계법인의 대일유니트 기업 가치 평가 금액은 최소 81억1900만원에서 최대 108억24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대일유니트의 생산 CAPA 80%인 상황에서 에리트베이직으로 인수된 후 90%까지 CAPA가 증가할 경우를 가정해서 평가한 것이다. 인수금액과 채권을 포함해 103억원에 인수한 것은 조금 높은 인수 가격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에리트베이직의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너지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에리트베이직의 사업 구조는 교복 사업을 하는 엘리트 사업 본부와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비토이), 스포츠 브랜드(LK스포츠, ENA)를 운영하는 패션사업본부가 있으며, 유니폼 브랜드 ‘윌비’와 인도네시아 의류 공장 ‘PT.ELITE’를 운영하는 특수사업본부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봤을 때 교복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75%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패션사업부나 특수사업부는 10% 내외의 비중이다.


최근 에리트베이직은 단순 교복업체에서 벗어나 패션업체로 성장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수도 패션사업부문의 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스마트(SMART)’ 학생복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학생복 시장은 안정적인 기반을 더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근 사업 영역확대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수한 대일유니트가 셔츠와 스포츠의류 생산이 핵심으로 에리트베이직과 시너지는 충분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에리트베이직은 봉제공장의 생산과 개발의 역할분담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창모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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