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품 '부츠' 이제 신발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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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프씨, 소재와 상황별 보관법 소개

2013-02-26 오후 12:45:33


겨울 용품들을 정리할 시점이 다가왔다.


봄맞이는 두터운 겨울용 옷과 용품들을 잘 정리해서 보관하는데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겨울 제품들은 보관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므로 중요하다. 아무리 튼튼한 가죽부츠라 할지라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변형되거나 변색되며 롱부츠의 경우, 공기가 바닥까지 잘 통하도록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질환이나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프씨(대표: 정휘욱)의 도움말로 올바른 가죽 부츠 관리법을 소개한다.



■ 눈을 유독 많이 맞았다면 


유난히도 폭설이 잦았던 이번 겨울. 눈, 비를 맞은 신발은 시간이 지나면 모양이 변하고 뻣뻣해져 신을 수 없게 되거나, 얼룩덜룩해져 변색되기 쉽다. 장시간 산성 성분과 오염된 수분에 노출되어 소재가 약해지고 습기가 차는 이유도 있으나 가장 큰 요인은 시멘트도 부식시킬 정도로 강력한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이라고 하니 방심할 수 없다. 


이럴 땐 눈과 접촉한 즉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준 뒤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고 변형을 막아준 뒤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말려준다. 충분히 건조되면 신발에 슈크림(Shoe-Cream)을 발라 유분이 있는 영양을 공급해 가죽을 재생시켜주면 좋다. 평소에는 1~2주에 한번씩 구두약을 발라주면 코팅이 되어 어느정도 방수 효과를 볼 수 있다. 


■ 퍼(Fur)부츠가 오염되었다면 


퍼 부츠 또한 특별 관리 대상이다. 퍼 부분의 오염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털이 뭉치거나 지저분해보여 더 이상 포인트의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 퍼는 가죽 소재보다 비교적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가볍게 오염물질을 털어낸 뒤 천연 퍼는 알코올을 묻혀 천으로 닦아주거나, 인조의 경우에는 물을 적셔 제거하면 된다. 또 가죽과는 달리 젖은 부분에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도 괜찮다. 


■스웨이드, 애나멜 등 소재별 관리법 


스웨이드는 멋스럽지만 젖기도 쉽고 먼지도 잘 묻어 다소 관리가 까다로운 소재 중 하나다. 이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빼되 문지르기보다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좋다. 소재가 약해  자칫 표면에 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얼룩이 생겼다면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급한 대로 지우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스폰지에 물을 적셔 구두 전체를 잘 닦은 후 전용 샴푸를 사용한다면 본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애나멜 소재의 부츠는 추운 날 장시간 착용하면 늘어나기 쉽고 가죽 표면이 갈라질 위험이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온도 차에 주의해야 한다.


「에스콰이어」의 남화 디자인 이지훈 팀장은 “아무리 좋은 소재의 부츠라도 매일 신다보면 습기가 차 냄새가 나고 변형 및 변색이 진행되기 마련”이라며 “소개된 관리법만 실천해도 구두 수명을 늘릴수 있으며 평소에도 저녁 시간에 신문지 외에도 녹차나 숯, 감잎을 부츠 속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와 멸균 효과가 있어 좀더 산뜻하게 신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선임 기자
ks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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