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하고 고객 발길 붙잡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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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상품부터 매장까지 새롭게 변신

2013-02-22 오후 7:18:12


여성복이 리뉴얼을 통해 잃어버린 고객 되찾기에 나섰다. 브랜드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층을 확장하기 위해 새단장을 선택한 것이다.


현재 리뉴얼을 단행한 곳은 「KL」 「사틴」 「에꼴드빠리」 「EnC」 등이다. 이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기존의 마니아 고객까지 끌어안고 갈 수 있다는 장점에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린컴퍼니는 이번 시즌 「KL」을 캐릭터 커리어 밸류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자사브랜드 「린」과 겹치던 타깃층과 유통망을 분리해 보다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캐릭터의 감성은 유지하되 가격을 40% 정도 낮춰 경쟁력을 갖추고, 아웃렛과 대리점 위주의 유통망으로 변경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조직을 정비하고 매장 인테리어 및 VM을 리뉴얼한 「KL」은 최근 롯데아울렛 서울역사점을 비롯해 8개 매장을 오픈했다. 「KL 」은 상반기  25개, 연말까지 5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YK038도 올 S/S시즌부터 캐릭터 캐주얼 「사틴」을 컨템포러리 페미니티로 변경했다. 콘셉뿐만 아니라 BI, SI까지 전면 수정하는 등 재론칭에 버금가는 변신을 추진 중이다.


「사틴」은 상품을 베이직·세미 베이직·시크 라인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방침이다. 베이직은 예복 중심의 기존 고객을 위한 라인이며, 세미 베이직은 보다 단품을 강화해 크로스 코디가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시크는 컨템포러리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인으로 시그니처 패턴을 강조한 아이템을 필두로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연미도는 「에꼴드파리」를 합리적인 컨템포러리 캐릭터로 리뉴얼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렌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30대 여성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다. 


「오브제」 출신 신혜수 디자인 실장과 「데코」 출신 이지영 팀장을 영입한 「에꼴드파리」는 30대 체형을 분석한 패턴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은 중가 캐릭터보다 10%가량 낮췄다.


데코네티션의 「EnC」는 지난해 리뉴얼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둥근 곡선으로 편안한 공간을 조성한 S.I의 변신이 두드러진다.


‘모던 쿠틔르&리믹스드 팜므’라는 콘셉으로 럭셔리한 감도를 살린 「EnC」 매장은 단순히 상품을 사는 매장이 아니라 브랜드 감성을 느끼고 쉬었다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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