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중국 시장서 금맥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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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지이크」 이어 여성복 「비키」도 독점 판매 계약

2013-01-25 오전 10:53:46


지속가능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신원(회장 박성철)이 중국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찿는다.


작년 12월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등 남성복 2개 브랜드를 중국 카누딜로사와 20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신원은 불과 한 달 만에 정영복장유한공사와 여성복 「비키」의 15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신원은 지난 21일 마포 본사에서 박성철 회장과 피아오쩡즈 정영복장유한공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조인식을 가졌다.


정영복장유한공사는 상해에 위치한 대련정영그룹 계열사로, 볼륨 여성복 브랜드 「센슈얼」을 전개하면서 디자인 · 생산 · 판매까지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굴지의 패션 기업이다.


계약서에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15년간 중국 내 장기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진출 5년 차인 2017년까지 목표 수주 금액 1억 4000만 위엔(252억원), 최소 수주 금액 1억 1000만 위엔(198억원), 유통망 320개점 개설 등을 명시했다. 이어 진출 7년 차인 2019년에는 목표 수주 금액 2억 3000만 위엔(414억원), 최소 수주 금액 1억 8000만 위엔(324억원), 유통망 500개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대로라면 중국 진출 5년차부터는 국내 시장에서 「비키」와 동일한 여성복 브랜드 2개 이상을 운영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손수근 사장은 “이번 계약을 신호탄으로 신원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유통망 확장과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여성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론칭된 「비키」는 인기 연예인 한효주를 모델로 내세워 국내 여성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이다.



강선임 기자
ks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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