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주대 미스미스터 대표이사
미스미스터(대표 김주대)의 「미스미스터」가 구두 시장의 매스밸류를 선언했다.
중가 구두의 대명사인 「미스미스터」는 올 봄부터 가격보다는 ‘가치’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가격으로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으며, 품질·디자인·가격·서비스 등 각각의 요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때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주대 미스미스터 대표는 “가격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4∼5개 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지나친 가격 위주의 전략은 품질이나 디자인에 소홀해지기 쉬우며, 소비자의 신뢰를 유지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중고가 브랜드에 못지않은 제품이지만 다원화된 소싱력과 높은 회전율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미스미스터」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미스미스터」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김 대표는 먼저 소싱력과 스피드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소싱은 중국 이외에도 미얀마·인도·베트남 등으로 다원화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터키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얀마에는 연간 50만 족 생산하는 에스콰이아 직영공장이 있으며, 인도는 캐주얼화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
“중국 생산은 이미 경쟁력이 한계에 왔으므로, 미얀마ㆍ베트남 등으로 다원화하고 있다. 스페인과 터키는 디자인과 가격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소싱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15% 수준이었던 해외 생산 비중을 올해는 4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스미스터」는 최근 단화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내셔널 브랜드와 저가 단품 브랜드와 구별되는 상품 전문화로서 ‘브랜딩’ 하겠다는 것. 단화는 세미 정장화와 스니커즈 등을 일컫는 말로서 20대 대학생과 30대 직장인들의 취향과 착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패션성 갖춘 기능화에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세련된 캐주얼과도 코디할 수 있는 패션 스니커즈를 미스미스터의 대표 상품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미스미스터는 올 상반기에 단화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김주대 대표는 지난 1984년에 입사한 후 21년간 에스콰이아에 몸담고 있는 전형적인 에스콰이아맨.
“최근 제화 시장에도 소비자들의 구매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캐주얼과 여성복 등 의류 시장은 「지오다노」 「크로커다일레이디스」 등 선발 브랜드의 역할에 힘입어 매스밸류 마켓이 일반화되고 있다. 제화 시장에도 이러한 흐름이 일반화될 것이며, 제화 시장의 매스밸류 마켓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미스미스터」의 전략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