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시장에선 최근 매스밸류 브랜드의 성장세가 부각되면서 브랜드 간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간 세대교체 등 적지 않은 변화도 동반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삼원색(대표 김복진)의 「베스트키드」와 유경(대표 류순식)의 「헬로키티」가 아동복 1, 2위를 다투고 있다. 「베스트키드」는 이마트 53개점에서 지난해 198억원의 매출을 올려 외형매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 제주, 은평, 부천점이 지난해 연 7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상위 점포. 이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대와 물량 확보, 고감도의 디자인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공격적인 물량이 강점이다. 반면 「헬로키티」는 지난해 이마트 43개 매장에서 1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점당 효율 면에서는 단연 1위 브랜드.
이들 브랜드에 이어 40개 매장에서 2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아이사랑」이 뒤를 잇고 있다. 유아복에서는 「아가방」이 이마트 69개점에서 2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홈플러스에서는 소이어패럴(대표 김호성)의 「소이」와 파파스인터내셔널(대표 백재성)의 「컬리수」가 아동복과 토들러 부문 정상을 다투고 있다. 「소이」는 매출 상위점인 홈플러스 안산점에서 월평균 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컬리수」는 홈플러스 38개점에 입점돼 있으며, 최고 월평균 8천∼1억원을 과시하며 캐릭터 아동복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유아복은 이에프이(대표 임용빈)의 「해피랜드」가 매출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0% 하락했다.
롯데마트에서는 「리틀뱅뱅」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리틀뱅뱅」은 지난해 12월 할인점에 입점한 47개 매장 중 32개 매장에서 아동복 최고 매출을 기록, 브랜드력을 과시했다.
이들 브랜드 이외에 「꼬망스」와 「에꼴리에」 「알루앤루」 「리오베」등이 최근 매스밸류 유통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꼬망스」는 지난달 뉴코아 인첨점에서 월매출 1억원을 달성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블랙&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한 차별화되면서 감각적인 정장이 인기 아이템이다.
「에꼴리에」는 지난해 30% 가까운 매출신장률을 달성하면서 홈플러스에서만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알로앤루」는 신규 런칭이 어려운 유아복 시장에서 런칭 3년 만에 매장 수를 72개로 늘리며 매스밸류 유아복 시장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상품력, 여기에 모회사 매일유업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여타 유아복과 다른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며, 매스밸류 유아복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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