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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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오전 9:58:23

인터뷰 / 송우주 코오롱패션 상무 코오롱패션이 매스밸류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QP(Quality Price)사업부를 신설해 남성복「지오투」 「아르페지오」, 트러디셔널 캐주얼 「제이폴락」을 하나로 묶었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저가 남성복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사업부를 총괄하는 송우주 상무는 “매스밸류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이 시장을 주도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야 한다”며 “1차적으로 브랜드 규모가 500억원대가 넘어야 된다. 지난해 무난하게 1차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 800억원대로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 브랜드는 지난해 56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50% 신장한 820억원대 외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상무는 올해는 소싱력을 높여 퀄리티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소싱을 다각화해 원가를 절감하는 것을 기본으로 품질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해외 유력 업체와 생산기획을 협력하고 있다. 좋은 품질을 위해서 기술지도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오투」는 올해 매출을 360억원으로 잡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캐주얼 비중을 50%까지 높였다. 오랜 캐주얼 생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 “소비자 착장 트렌드가 젊어지면서 캐주얼 비중이 늘어났다. 구색이 늘어나면서 상품기획력과 재고회전율을 높여 점포별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송 상무는 지난 2000년 코오롱패션으로 분사할 때만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송 상무는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 식”이었다며 “타이틀은 대기업이지만 액션은 중소기업처럼 해보자 라며 결의를 다졌던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이라며 “조직의 기동성이 빨라지고 의사결정 단계가 매우 짧아졌다. 예전에는 최대 일곱 번의 절차를 거쳤던 결제과정이 지금은 두 번의 결제로도 발주가 가능해 졌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환경,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면서 중저가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 소득이 높아지더라도 매스밸류 시장이 강화될 것이다. 앞으로 소싱력과 퀄리티를 강화해 남성복 매스밸류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김경순 기자
ynot@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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