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매스밸류 시장에서 LG상사와 코오롱패션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양사는 최근 중저가 남성복 시장에 대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탄탄한 자본, 소싱,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양사 가운데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사는 최근 공통적으로 중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사업부를 신설했다.
LG는 「타운젠트」 「TNGT」를 묶어 벨류존 사업부를 신설 했으며 코오롱패션은 「지오투」 「아르페지오」 「제이폴락」을 묶어 QP(Quality Price) 사업부를 조직했다.
매스밸류 시장에는 LG패션이 다소 빨랐다. LG는 이미 IMF 이전부터 「타운젠트」를 할인점과 가두점 위주로 전개하고 있었다. 또 2002년부터는 변화하는 시장흐름과 소비패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젊음 감성의 「TNGT」에 수십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등 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오롱패션은 효율 위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이지만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 수익을낸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표 브랜드인 「지오투」는 10%에 가까운 순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오롱패션은 지난해 564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50% 신장한 82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