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치덩이 낙엽송이 ‘통나무 버너’로 부활, 캠퍼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어 화제다.
‘통나무버너’는 강원도 인제 내린천 주변에서 자라는 낙엽송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버너다. 최근 KBS2 TV ‘1박 2일’을 통해 한파 속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색 캠핑 아이템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인제에 레프팅 카약 등을 진행하고 있는 이상용 대장은 " '벼락 맞은 나무가 100일 동안 탄다’는 말에서 힌트를 얻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통나무버너'는 직경 18~27cm 정도의 통나무에 구멍을 뚫어 제작하여 쉽게 불을 붙일 수 있으며, 통나무가 바람막이 역할을 해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다. 야외에서 요리를 할 때는 물론, 난로처럼 난방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불을 붙인 통나무버너는 약 6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물로 불을 끈 후 건조시켜 재사용할 수 있다.
낙엽송은 질기고 탄력이 있어 과거에는 건축현장의 받침목으로 활용 되었으나 건축자재의 현대화로 설 자리를 잃었으며 뒤틀림이 많아 가구용으로도 사용할 수 없어 처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상용 대장은 “점점 낙엽송의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고유의 질긴 생명력과 곧은 자태로 가을이면 군락을 이루어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며 “캠핑, 낚시 등 레저문화가 점점 자리잡아가는 시점에서 폐목이 아닌 원초적 연료로서 다시 사랑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은 지름에 따라 총 3종류로 나뉘며, 가격은 1개 기준으로 각각 1만원, 1만 3000원, 1만 5000원이다.
현재는 블로그(http://blog.naver.com/logburner)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통나무버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위 블로그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ogburne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선임 기자
ks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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