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밸류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남성복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남성복 매스밸류 시장은 이미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이어 따라 외형과 브랜드 파워 측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것.
이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LG패션과 코오롱패션. 이들은 「TNGT」 「지오투」 등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유통망 확장과 광고 마케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대기업의 조직과 자본, 소싱기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
전문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나산의 「트루젠」은 가두상권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와 남성복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성복 매스밸류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트루젠」은 지난해 474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53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트루젠」은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지난해 71억원의 경상이익을 남겼다.
캠브리지는 「브렌우드」에 이어 「수트하우스」를 출시하는 등 이 시장에 대한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굿컴퍼니는 정장 브랜드 「헤리스톤」에 이어 캐주얼 브랜드 「프라이언」을 출시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할인점 내 남성복 시장은 여타 복종에 비해 가장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체 외형도 이미 4∼5천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캐주얼과 캐릭터 등으로 세분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 가운데는 이마트가 가장 높은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아르페지오」가 35개점에서 1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타운젠트」는 26개점에서 137억원을 판매했다. 「브랜우드」는 23개점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에서는 「트루젠」 「헤리스톤」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수트하우스」 「프라이언」이 부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오투」가 20개점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선두를 차지했다. 캐주얼 비중을 늘리고 상품기획력이 향상되면서 지난해 보다 15% 신장했다.
「수트하우스」는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 제품력을 기반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드점에서 7천만원대 매출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는 캐주얼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30대 시장을 겨냥해 지난 가을에 출시된 「프라이언」은 상반기에 유통망을 50개점으로 확대할 만큼 유통업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 안산, 구미점에서 5천∼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남성 토털 브랜드 「트레몰로」는 뉴코아아웃렛 평촌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올해 유통망을 29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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