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되는 유망 디자이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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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

2013-01-10 오후 5:29:10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 13명의 신진 디자이너가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에 입주한 디자이너 대부분은 이제 갓 브랜드를 전개하기 시작한 새내기인데다 해외 유학파, 메스 브랜드 출신 등 이색적인 경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입주 디자이너 중 유일한 남성복 브랜드인 「병문서」의 서병문 디자이너는 영국 런던칼리지오브패션을 졸업,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로 런던에서 새로운 개념의 패턴 컷팅과 독특한 소재 믹스·대비를 통해 남성복의 새로운 룩을 제안한다. 지난 해 두 차례 런던에서 패션쇼를 열었으며 세계 패션 브랜드를 다루는 ‘낫 저스트 어 라벨(Not just a lable, http://www.notjustalabel.com)’ 온라인 스토어에도 입점했다.


최경미 디자이너는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주얼리 공부를 마치고 「다비데초이」를 론칭했다. 기존의 주얼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이탈리아 라크롬사의 부티크와 브릭 부티크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했다.


여성복 「블루래빗 바이 미라」의 신미라는 아트웍으로 그리스, 네덜란드 매거진에 소개됐으며 일본 「그래니프」와 콜래보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LG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한 그는 아트와 스토리가 담긴 웨어러블한 옷을 만들고 있다.


「갸즈드랑」의 장소영 디자이너는 「인터크루」 「마루」 등 캐주얼 브랜드에서 실장 경력만 10년이 넘는다. 생소한 여성복 시장에 도전해 작년 파리의 첫 후즈넥스트 참가부터 트라노이에 추천받는 등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미경 디자이너는 니트라는 소재 하나로 셔츠부터 드레스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아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우수 패션 디자이너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로,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창작 공간과 홍보·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수시로 디자이너들과 면담을 통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해외 홀세일 과정 강의, 해외 쇼룸지원 등도 이같은 맥락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도 신진디자이너들이 K패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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