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영감의 원천을 엿볼 수 있는 책 ‘폴 스미스 스타일’(아트북스 펴냄)이 번역 출간됐다.

'클래식에 위트를 가미‘한 디자이너로 불리는 폴 스미스의 디자인 세계와 취향, 일상을 담은 책이다. 그가 직접 촬영한 방대한 양의 사진 컬렉션에서 골라낸 사진들과 기록, 노트, 낙서, 스케치와 일하는 방식 또한 처음으로 이 책을 통해 공개된다.
“영감은 당신의 온 주위에 있다”는 폴 스미스가 좋아하고 강조하는 말이다. 너무 익숙해서 지나치는 것들에서 아이디어의 원천이 지적이다. 그 것은 거리의 그라피티 일수도 데이비드 보위나 패티 스미스 같은 록 스타일 수도, 하라주쿠 거리에서 구해온 작은 전자장치일 수도 있다. 또 사람들이 그에게 보내온 편지와 선물, 폴 스미스가 틈날 때마다 끄적이는 포스트잇 위의 메모, 보도블록 위의 낙엽이나 자갈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그의 디자인의 자양분이 되어 사람들을 매혹한다.
폴 스미스는 오랫동안 건물, 꽃, 얼굴, 일본식 상차림,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향해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숨을 쉬고 뭔가를 보고 허드렛일을 하고 축구 경기와 록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의 모든 과정을 창조와 연결시킨다.
프로 자전거 레이서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부터 여전히 열정적으로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까지, 폴 스미스가 좋아하는 것, 추구하는 바, 그의 열정 모두를 엿볼 수 있다.
늘 새로운 것을 내놓아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면 폴 스미스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영감의 원천을 직접 만나본다면 주위의 많은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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