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힙합 브랜드 제일모직 「후부(FUBU)」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후부」는 내년부터 기존의 ‘후앤부’(Foo & Boo)심볼과 BI, 컨셉을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는 저항 문화의 상징이었던 힙합이 자유로운 시대 정신을 반영하는 등 변화를 꾀하면서 「후부」도 리뉴얼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새롭게 바뀌는 「후부」의 심볼 ‘후앤부’는 용맹스러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곰인 아메리칸 흑곰을 모티브로, 약간은 화난 듯이 보이는 표정과 귀여운 모습이 상반되게 보여지는 형태로 탄생되었다.
「후부」는 새롭게 다듬은 BI와 더불어 새로운 심볼들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정체성과 위트 있는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로열티 확보를 위해 전체 상품의 10%는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나머지는 ‘스트리스 & 밀리터리’ 등 컨셉별로 독특한 디자인에 대중성을 겸비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백팩류를 시리즈화 하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히트 아이템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후부」는 뮤직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앨범 제작부터 프로모션, 쇼케이스 까지의 활동 전반을 지원, 음악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제일모직 후부의 김정회 팀장은 “후부는 끊임없는 변신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젊은이들의 문화와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2013년 국내 시장 확대에 이어 2015년에는 중국, 홍콩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후부」는 1992년 뉴욕 퀸즈 출신의 청년 다섯명이 ‘우리를 위해 우리가 만든다.(For Us, By Us!)'를 모토로 자신들이 입고 싶은 자유롭고 편하며 감각적인 옷들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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