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장비·이너웨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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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신규 사업 확대·올해 1천억 목표

2006-02-27 오전 10:39:34

에프앤씨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스포츠 장비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헤드」가 새롭게 구성할 장비는 스키·스노보드를 비롯해 스쿼시 및 테니스 라켓, 인라인 스케이트, 산악자전거, 스킨스쿠버 등 각종 스포츠에 필요한 장비. 특히 「헤드」는 최근 청소년들이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 관련 장비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달 초 광주 충장로점 지하에 45평 규모로 1호점을 오픈했으며, 부산 광복동점 2층에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명동과 강남역 등 서울 주요 상권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준식 「헤드」 팀장은 “의류와 용품 중심의 기존 스포츠 시장은 브랜드 간 차별성이 약화되고, 가격 위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장비사업을 통해 「헤드」만의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점포의 매출 및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장비사업이 활성화되면 현재 70%인 의류 매출 비중이 5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헤드」는 또한 오는 8월에 스포츠 이너웨어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기존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며, 이너웨어 외에도 피트니스·요가·태보와 같은 스포츠에 입을 수 있는 상품도 갖출 계획이다. 「헤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 팀장은 “지난해 리뉴얼한 일부 매장은 매출이 300% 신장할 만큼 높은 성과를 거뒀다. 브랜드와 점포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흐름을 반영해 인지도, 상품구색의 다양성, 프로모션 등에서 상권 내 최고 점포를 만들겠다는 것이 「헤드」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헤드」는 지난해 87개점에서 700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신규 사업과 기존 매장 리뉴얼 등을 추진해 1천억원대 브랜드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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