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이 생활의 중심 기기가 된 가운데,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도 덩달아 확대일로에 있다. 최근엔 아이폰5가 본격 출시되면서 관련 액세서리 시장이 더욱 뜨거워졌다.
2007년 아이폰의 첫 등장으로 시작된 국내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시장은 초반 「인케이스」 「벨킨」 등 미국 애플사의 파트너들이 주도했다. 그러나 최근엔 「탱그램」 「슬릭온」 「메케이스」 등 국내 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이 확대, 상품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아이폰5 출시에 발 맞춰 디자인과 기능성 강화는 물론,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여기에 『프리스비』 등 APR(애플 프리미어 리셀러)의 백화점, 복합쇼핑몰 입점과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 편집숍의 등장 등 관련 유통의 확대도 시장의 활성화를 부추긴다.
「인케이스」는 이달 초 아이폰5 전용 케이스 17종을 출시했다. 메탈릭, 크리스탈, 소프트터치 코팅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디자인을 한 층 강화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1mm 두께의 ‘하드쉘 플라스틱’을 사용해 휴대폰과 완벽하게 밀착하도록 제작했다. 인케이스코리아는 올해부터 확대한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과 가두점 중심의 단독숍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벨킨」은 화려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톤 다운된 색상과 심플함을 강조했던 「벨킨」은 이번 시즌 다양한 패턴과 소재를 활용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투명한 뒷면 커버와 컬러풀한 범퍼가 조화를 이루는 뷰 케이스, 스타일리시한 투톤 컬러 조합이 매력적인 그립 캔디 케이스 등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국내 업체들도 전용 케이스를 속속 출시했다. 특히 탱그램디자인하우스의 「탱그램」과 리버스의 「슬릭온」은 각각 ‘현대카드’, 「핀앤핏」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탱그램디자인연구소는 현대카드와 협업해 ‘스마트 케이스’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다이어리 형 케이스’와 달리 덮개가 없이도 휴대폰 뒷면에 카드 2장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케이스 하단에는 아이팟 터치처럼 전용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다. 스트랩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놓치거나 떨어뜨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케이스 전문 브랜드 「슬릭온」은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핀앤핏」과 협업한 ‘루미너스 라인’ 7종을 선보였다. 이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은 「슬릭온」의 기술력과 유니크한 ‘DC 코믹스’ 그래픽 프린트의 조화가 돋보인다.
김하나 기자
khn@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