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시장에도 로봇이 등장,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마케팅·국제회의 전문기업인 아이엠티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동준)은 로봇 전문 개발 업체 (주)유인프라웨이와 함께 "의류업계에 적용가능 한 최첨단 패션 산업형 지능로봇을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탄생한 최첨단 패션 로봇은 3종류로 인도 신의 이름을 딴 로봇으로 마리안(MARIAN) 3대와 엔드라니(ENDRANI), 디파니(DIPANI) 등 모두 5대다. 이름은 개발업체인 유인프라웨이서 공모전을 통해 뽑은 것으로 인도 신의 이름을 기본으로 부르기 쉽고 일반인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변형시킨 것이다.
이들 패션 로봇은 기존에 패션매장에 등장했던 마네킹로봇과 달리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고개는 360도까지 돌릴 수 있으며 관절운동 등 사람이 할수 있는 3차원적 모션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아이엠티커뮤니케이션즈는 "마네킹 로봇은 세계 최초로 인간형 로봇팔과 마네킹을 결합하여, 기존의 고정식 마네킹에서 표현되는 의상 고유의 실루엣을 유지한 채, 다관절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로봇이다" 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패션 로봇은 매장 점원들이 옷을 쉽게 입히고 벗길 수 있도록 로봇팔 시스템이 유연하게 설계돼 의류업계로 부터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박병규 디자이너의 한남점「how and what」에 패션 로봇 '엔드라니'가 전시되어 있다. ‘엔드라니’는 30대 여성의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강조한 로맨틱 로봇(Romantic Robot)이다.
‘마리안’은 힘, 근육, 아웃도어를 상징하는 로봇으로 패션그룹 형지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서울 종로5가점과 경기도 하남검단산점, 홍제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다.
‘디파니’는 여성의 독창성과 자신감을 강조한 도회지 느낌의 어반 모던 로봇(Urban Modern Robot)으로 슬림함과 시크함이 특징이며 오는 18일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내 디자이너 이상봉 매장에 설치된다.
한국패션협회 김성찬 이사는 "그동안 하드웨어 부분에만 치중했던 지능 로봇이 패션시장에서도 한몫을 할 수 있는지를 타진하는 파일럿 테스트"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국내 패션산업의 첨단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패션산업에 새로운 트렌드 및 이슈를 창출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디커뮤니케이션즈는 패션 로봇의 매장 전시가 끝나는 내년 2월말 이후 패션 로봇으로 인한 매장 매출 변동, 고객 흐름도, 매장 방문-구매 유발 효과 분석 등을 측정하는 소비자반응조사를 통해 패션 산업계에 새로운 이슈를 제시할 예정이다.
아이엠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로봇 한 대당 제작 비용은 2,500만원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제작 단가를 낮추는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
강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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