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면 내년 10월 말쯤 중국 베이징서 한국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베이징 서울 컬렉션’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라인·라인씨씨(대표 이재연)는 지난 23일 서울 크라운 호텔에서 베이징 푸딩그룹(대표 주통), 중앙미디어그룹(대표 장강), 베이징 청년일보(부사장 주홍잉)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하반기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베이징 서울컬렉션’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연 모델라인·라인씨씨 대표는 “최근 중국 패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특히 한류 열풍이 거세, 한국 패션이 안착하기 좋은 환경이다”면서 “이미 중국시장에 안착한 이랜드 그룹과 보끄레머천다이징 등 기성복 브랜드와 달리 트렌드에 강점을 가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활용해 새로운 ‘패션 한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베이징 서울 컬렉션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바잉쇼”라며 “한국 디자이너의 중국시장 진출은 물론, 중국 측 거대 유통업체인 베이징 푸딩그룹과 미디어인 중앙미디어그룹·베이징청년일보의 협조로 한국 디자이너의 중국 사업 매니지먼트까지 지원하며 판권 계약도 체결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이징 서울 컬렉션’ 조직위원인 주통 베이징 푸텅 그룹 대표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우수한 실력은 잘 알고 있다”면서 “안정된 기반을 가진 중국 유통업체와 한국 디자이너들이 상호 네트워크를 갖고 윈-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국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회장은 “한국과 중국 합작을 통해 아시아 패션문화를 중국에 제대로 펼친다면 세계 패션흐름이 서양 중심에서 동양 중심으로 옮겨 올 것”이라며 ‘베이징 서울 컬렉션’에 대한 큰 기대를 내비쳤다.
주최측은 “‘베이징 서울 컬렉션’은 빠르면 내년 10월 말 서울패션위크가 끝난 시점에 맞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며, 행사는 패션쇼·기획전시·워크숍·프리젠테이션 등 3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중국 바이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며, 이들에게 ‘베이징 서울 컬렉션’ 참여 디자이너와 상품 기획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바잉이 일어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서울 컬렉션 조직위원인 주통 베이징 푸딩그룹 대표와 장강 중앙미디어그룹 대표, 주홍잉 베이징청년일보 부사장 등은 서울패션위크 기간(10월22~28일)에 맞춰 내한, 서울컬렉션과 한국 패션계를 둘러 보았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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