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렉터에 임상아씨·글로벌 브랜드 목표
SK네트웍스가 패션 잡화 브랜드 「루즈앤라운지(rouge&lounge)」를 론칭하고 영역 확장에 나선다.
내년 봄 론칭할 「루즈앤라운지」는 20~40대 여성들을 사로잡기 위해 임상아씨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가수 출신이기도 한 임상아씨는 미국에서 핸드백 브랜드 「상아」를 론칭, 비욘세, 앤 헤서웨이, 패리스 힐튼, 제시카 심슨, 브룩쉴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상아백’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SK네트웍스는 임상아 CD의 노하우와 자사의 인프라를 더해 국내서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루즈앤라운지」는 2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소가죽과 뱀피, 장어가죽 등을 사용한 핸드백과 지갑, 구두 등으로 제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가방 50만~60만원대, 지갑 20만~30만원 대, 구두 30만~40만원대로 기존 백화점 브랜드들에 비해 비교적 고가로 책정했다. 뱀피 등 일부 하이엔드 라인의 제품은 150만원에 달하는 것도 있다. 따라서 해외 명품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비하는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고품질과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SK네트웍스는 「루즈앤라운지」 출시를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최근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론칭 작에 돌입했다. 론칭 첫해 중국과 미국 시장에도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3년 차인 2015년까지 국내 시장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루즈앤라운지」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여성’을 상징하는 ‘루즈’와 ‘일터에서 돌아와 쉬면서 재충전하는 공간’을 뜻하는 ‘라운지’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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