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스타일’로 코리아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던 뉴욕 무대에서 K-패션이 또 한번 바람몰이를 시도했다.지난 11일 뉴욕 맨해튼 드림호텔 특별 행사장에서는 ‘K-패션 센세이션(K-Fashion Sensation)’이란 행사가 펼쳐져 현지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이며,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여성복 「모린꼼뜨마랑」과 엠케이트렌드의 진캐주얼 「버커루」가 참여했으며 모두 80여 스타일을 플로우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패션 전문가이며 ‘섹스앤더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세계적인 패션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돼 행사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K-패션 센세이션이란 행사명도 패트리샤 필드가 지은 것으로, 그는 이 행사를 “패션 브랜드 소개뿐 아니라 한국의 음식과 음악 등 전반적인 한류 속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가 부각되도록 기획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 패션이 매력적이란 것을 뉴욕 패션업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패트리샤 필드가 초대한 50여명의 귀빈들이 2개 브랜드 의상을 직접 입고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형태의 구전 마케팅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원대연 회장을 비롯, 「모린꼼뜨마랑」과 「버커루」 2개 브랜드 경영진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현지 한국 특파원들도 상당수 방문해 취재하는 등 K- 패션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예고했다.
또한 JYP가 음악을 담당하고, 소주칵테일과 궁중 떡볶이와 불고기를 비롯한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등 복합 문화 행사로 진행됨에 따라 K-팝에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에서는 10여개 브랜드와 강타, 미쓰에이 등 유명 K-팝 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K-팝 컬렉션’을 개최하는 등 K-패션과 K-팝, K-푸드 등을 복합으로 구성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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