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앤질, 효율관리로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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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낮아 경쟁사대비 이익율 15% 높아

2006-02-27 오전 11:29:37

앤소언(대표 변상기)의 「잭앤질」이 효율관리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9월 55개 매장에서 31억원의 매출을 올린 「잭앤질」은 절대금액이 높지는 않지만 효율 면에서는 다른 브랜드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다. 「잭앤질」은 평균 배수가 4.0 선으로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높다. 모기업인 국동이 생산 전문기업이다 보니 내부에 생산에 관한 전문가가 많아 관련 노하우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또 80% 이상을 해외생산으로 처리하면서 급한 리오더의 경우 국동 생산 라인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 절감과 단납기 시스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경쟁 브랜드들이 평균 배수 3.5∼3.7 선을 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보면 같은 매출일때 경쟁사에 비해 15% 가량의 효율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정상 판매율이 높은 점도 효율 상승에 한몫 하고 있다. 런칭 후 지금까지 세일 판매 폭이나 기간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노세일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본부장 윤종원 상무는, “외형 확대도 중요하지만 불경기에는 내실 관리를 빼놓을 수 없다”며 “이윤관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허울 좋은 매출 확대는 오히려 브랜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잭앤질」은 현재 백화점 39개점과 대리점 16개점 등 5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초 계획한 55개를 달성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A급 입지의 대리점 오픈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목표 매출은 450억원.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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