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 감성 캐주얼 「샤트렌」이 연매출 2000억원대 메가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이는 올해 사업전략인 밸류화, 볼륨화, 보그화, 통칭 V3의 일환이다. 물량을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해 기존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까지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샤트렌」은 지난 8월 말 롯데백화점 러시아 모스크바점에 첫 둥지를 틀었다. 132㎡(40평) 규모의 매장은 고급스러운 콘셉으로 꾸몄고 전담 디스플레이팀이 직접 방문해 상품 진열의 감도를 높였다.
상품의 80%는 한국과 동일한 제품으로, 20%는 현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샤트렌」만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동시에 러시아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어필하기 위한 방책이다.
일주일 단위로 매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 테마별 행거로 구성했으며,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스플레이 전략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이번 매장 오픈을 계기로 「샤트렌」은 러시아 패션시장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고, 연방지역까지 유통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배경일 「샤트렌」 본부장은 “현지에서 국내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 게다가 「샤트렌」은 사이즈 폭이 넓어 우리보다 체형이 큰 러시아 여성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입점을 추진했다”며 “러시아 매장을 유럽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향후 아시아, 유럽 지역까지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트렌」은 오는 27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1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5회 연속 수상의 기록을 하게 된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만족을 통해 대한민국 No.1 브랜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킨 각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샤트렌」은 론칭 초기부터 손예진을 전속 모델로 내세워 명확한 브랜드 컬러를 유지, 가두 상권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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