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수 「임페리얼」 상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좋은 옷을 입고 싶은 것이다. 좋은 옷은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는 있다. 바로 감도 있는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입고 싶은 욕구다.” 최근 어덜트캐주얼 시장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임페리얼」 이춘수 상무의 말이다.
「임페리얼」은 이번 시즌 하이브리드캐주얼 신조어를 낳으며 어덜트캐주얼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캐주얼로 변신한 뒤 패션성과 대중적 이미지가 한층 강화돼 강릉, 부산 동래, 온양, 순천 등이 1억원대 매장으로 올라섰다. 매장 수도 89개로 늘어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14개나 증가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2%나 신장했다. 단위매장당 매출도 지난 9월의 경우 17%나 신장했다. ‘하이브리드캐주얼’이란 컨셉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 소비자들이 생소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씻기에 충분한 실적이다. 이 상무는, “한때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또는 좋은 품질, 아니면 가격경쟁력, 이 중 하나만 출중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이 모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캐주얼은 바로 이러한 소비자를 겨냥한 신개념 패션 경향”이라고 말했다.
「임페리얼」은 이번 변신을 위해 6개월 동안 2억원을 들여 BI, SI를 단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상품도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가미해 변화를 시도했다. 이 상무는, “신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이 시장에 대해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비주얼과 컬러 변화, 핏에 있어서도 변화를 통해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임페리얼」이 시도한 새로운 전략 중 하나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타마케팅 도입이다. 이 상무는, “볼륨 브랜드를 지향하는 만큼 신시장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녀노소에게 폭넓은 호감을 받고 있는 김혜수의 대중적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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