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권 아웃도어 상반기에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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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매출 신장률 50%로 1위

2012-09-14 오후 4:55:50



국내 상위권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세가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업계는 현재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신규 론칭이 봇물을 이루면서 브랜드 수가 증가한 탓에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오리지널리티, 즉 독창적이고 정통성을 지닌 브랜드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등산 및 레저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아웃도어 활동 영역이 크게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시장 상황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브랜드가 성장할 수 없는 게 현실. 결국 분명한 제 색깔을 가진 브랜드만이 고객들이 반응하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블랙야크」가 올 상반기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블랙야크」는 기존점 기준 전년대비 신장률이 25%가 넘는다. 신규 오픈점까지포함할 경우 전년대비 무려 50%라는 신장률을 나타냈다. 「블랙야크」의 이러한 고성장은 컬러 및 디자인 등 아이덴티티가 명확하고 마케팅이 주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노스페이스」는 상반기 전년대비 15%대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백화점이 가두점보다 월등히 높은 신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노스페이스영아웃도어」의 유통망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스포츠」도 상반기 15%대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상에서만 5000억원 매출, 상설까지 합하면 연간 6000억원 매출이라는 신기록 달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K2」는 3월부터 8월까지 기준으로 볼 때 23%신장률을 달성했다. 매출은 이 기간에 2000억원을 달성해 당초 계획한 목표에 조금 못 미친 목표대비 91%를 보였다. 하반기는 신장률을 30%대까지 다시 끌어 올려 올해는 271개 매장에서 55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밀레」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전년대비 35% 신장률을 보인 것이다. 기능성을 강화해 인체 공학적 편안함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상품들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항간에서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정점을 찍어 향후 시장이 어둡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신장률이 소폭 떨어졌을 뿐 불경기 속에서도 크게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상위권 브랜드들은 연간 매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아웃도어 시장이당분간 성장세는 이어가겠지만 지금까지처럼 가파른 성장보다는 완만한 상승 그래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이것도 기능성 향상·트랜드 연구·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뒷받침 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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