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자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트렌디한 상품과 체계화된 시스템,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높은 속도로 전세계에서 성장하고 있다.
「자라」가 속도전이 가능한 것은 효율적인 유통구조 덕분이다.
「자라」의 물류창고에는 단기간내에 제품을 분류해 주는 ‘맞춤형 분류장치’가 있어 1시간에 4만 개의 아이템을 처리할 수 있으며, 분류된 제품은 당일 밤 배송되기 때문에 그 다음 날이면 매장에 신제품이 도착한다. 이 같은 스피디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멕시코에 제조·물류기지를 구축했다.
또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동력이 싼 중국에서 소싱을 하는 것과 달리 「자라」는 스페인에 공장을 두고 있다.
생산비 절감이라는 단순한 수치보다는 유럽시장에 보다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지역적 이점이 실리적이라는 계산을 한 것. 「자라」의 주 무대인 유럽시장 소비자 반응을 더 빨리 수집할 수 있고 제품생산-배송-재생산의 순환속도가 빠른 시간에 해결되기 때문에 운영비 절감 효과가 높다.
「망고」 「막스앤스펜서」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국내서도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망고」는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가 지난 1월부터 단독으로 전개하면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
비효율매장을 철수하고, 롯데백화점에만 편중된 유통을 현대, 삼성플라자, 유투존으로 분산시켰다. 또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캐주얼층에 입점하면서부터 매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지사장 박진기)가 전개하는 「망고」는 지난 9월 9개 매장에서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점평균 1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 롯데 일산점은 9월 매출이 1억원을 넘었고, 잠실점은 전년대비 100% 신장한 2억원을 올리는 등 전 매장이 고르게 호조를 띠고 있다. 올해 10개 매장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픈한 망고 압구정점 플래그십의 오픈기념쇼에는 「망고」본사의 부회장, 마케팅디렉터 리앤풍 부회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방한, 공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망고」의 국내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성주디앤디(대표 김성주)가 전개하는 「막스앤스펜서」는 현재 현대 신촌,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10개 유통망을 확보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 전년대비 68% 신장한 수치다.
70∼80%가 고정 고객일 만큼 안정적인 고객도 확보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여성 매장은 1억5천만원∼2억원, 5층의 남성 매장은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곧 코엑스몰내에 250평형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420억원. 점별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유통을 강화하고, 컨셉이 맞으면 다양한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 대리점도 계획하고 있다.
소진율도 높다. 정상상품은 65%, 세일을 합하면 시즌당 평균 판매율은 9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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