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유통망 확보가 순항 중이다.
올해 S/S 시즌에 선보인 「빈폴아웃도어」 「더도어」 「오로빌」 「픽퍼포먼스」부터 이번 F/W 시즌에 론칭한 「센터폴」 「노스케이프」 「헬리한센」 「엘르아웃도어」 등 총 8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의 유통망 확보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업계 전체가 불황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아웃도어 시장의 높은 성장은 계속되고 있고,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론칭한 「빈폴아웃도어」의 경우, 상반기 백화점 3개·가두점 18개로 출발, 9월초 현재 시점으로 백화점 9개에 가두점 27개로 3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백화점은 10개, 가두점은 50개로 늘려 60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F/W 시즌에 맞춰 신규 론칭한 「센터폴」의 경우도 마찬가지. 론칭 첫 시즌에 목표한 100개 매장 동시 오픈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센터폴」이 유통망 100개 동시 오픈이라는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자, 업계는 기록적인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빈폴아웃도어」 유문봉 팀장은 “아웃도어에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상태에 빈폴의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유통망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단지 「빈폴아웃도어」에 가장 적합한 매장 을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터폴」의 윤재익 본부장은 “9월 중에 80개를 오픈하고 10월 10일까지 20개를 추가해 당초 계획한 100개를 모두 달성할 것이다. 100개 매장 오픈이 확정된 상태여서 현재는 101호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저마다 각고의 노력 위에 아웃도어 시장 활황이 가세하면서 브랜드 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유통망 목표 달성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규 유통망 확대도 중요하지만 기존 매장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최소 매장 계약 기간이 1년인데, 1년이 지나도록 매출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매장 철수를 당하게된다”고 말했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A점주는 “유통망을 새로 오픈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기존 대리점 관리에도 힘썼으면 좋겠다. 어렵게 오픈해 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매장이 사라지면 그간 노력이 헛수고가 되는 것 아니냐”며 기존 매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통 전문가 B씨는 “신규 브랜드가 단지 매장 숫자에만 신경 쓰다 보면 결국 엉뚱한 곳에 매장을 개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매장은 오히려 브랜드에 짐이 되고 결국 철수하면 더 큰 어려움을 야기시키게 된다. 따라서 오픈 결정에 신중하고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돼야 알짜 매장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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