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패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패션 업계는 런던 올림픽 후광을 바탕으로 한정판, 올림픽 관련 상품을 출시해 올림픽 특수를 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휠라」, 제일모직 「빈폴」, LG패션 「닥스 신사」가 금메달급 마케팅 효과를 내고 있어 화제다.
◇글로벌마케팅 효과 3000억원 추정
국가대표팀 스포츠 단복을 총괄한 「휠라」는 선수들의 경기복, 시상식, 코칭 스태프의 유니폼 등을 통해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면서 톡톡한 광고 효과를 봤다. 특히 수영 박태환 선수,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레슬링 대표팀이 활약하면서 그 효과가 배가 된 것.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얻은 마케팅 효과는 지상파 뉴스 시간대 광고비를 15초당 1300만원을 기준으로 추산해 볼 때 3000억원의 간접 광고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 수트’ 인기 높아
LG패션의 「닥스 신사」도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닥스 신사」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에게 맞춤 수트를 제공했다. 6가지 스타일의 수트는 전 공정을 홍 감독의 체형과 취향에 맞게 제작했으며, 수트와 타이 등 관련 제품은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
런던 올림픽 공식 후원사 「빈폴」의 단복은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빈폴」이 1948년 런던 올림픽 유니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단복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베스트 유니폼에 선정됐기 때문. 제일모직 관계자는 “런던 스페셜 에디션은 일반 라인보다 2배 이상 팔리며 매출도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고 밝혔다.
정민경 기자
jm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