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분이 든다는 처서(23일)와 함께 본격적인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서 패션 업계는 가을맞이에 분주하다.
신상품 출시는 물론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가을 화보를 쏟아내고 있다. 많은 패션 브랜드는 스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데, 스타 모델을 통해 신상품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는 것. 그렇다면 패션 브랜드가 올 가을 새롭게 영입한 스타는 누가 있을까.
◇떠오르는 패션계 블루칩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이훤 역을 열연한 배우 김수현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소속사에 따르면 8월 기준 광고 수는 17개. 「빈폴아웃도어」 「지오지아」 「프로스펙스」 「제이에스티나」 등 패션 브랜드는 물론 카스, 빕스, 삼성 노트북 등 광고계를 장악했다.
김수현은 지난 시즌부터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오지아」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을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어른스럽고, 때로는 소년 같은 모습으로 20대 사회 초년생들의 첫 발걸음 속에 담긴 고민과 희망을 연출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KBS 드라마 ‘빅’을 통해 첫사랑의 대명사가 된 수지. 지난해 드라마 ‘드림하이1’을 통해 호흡을 맞춘 김수현과 함께 「빈폴아웃도어」의 모델로 활동한다. 이번 시즌 콘셉은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한 김수현과 수지의 어반 아웃도어 로맨스다.
남지현 제일모직 마케팅팀 차장은 “수지의 밝고 건강한 매력이「빈폴아웃도어」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에 잘 부합한다. 김수현과 수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열풍을 일으킨 신인 배우 윤진이. 윤진이가 드라마 속에서 착용한 의상, 백, 슈즈 등 임메아리 패션은 방송 직후 완판되며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불리고 있다. 윤진이는 여성복 「매긴」, 청바지 「잠뱅이」, 액세서리 「러브캣」과 「러브캣 비쥬」 등 패션 브랜드 전속 모델로 연이어 발탁됐다.
‘신사의 품격’이 낳은 또 다른 신예 귀여운 반항아 김우빈을 빼놓을 수 없다.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키와 쭉 뻗은 몸매의 김우빈과 영화 속 풋풋한 모습과는 달리 섹시한 매력을 드러낸 영화 ‘은교’의 히로인 김고은이 이번 시즌 「버커루」의 새 얼굴이 됐다.
빈티지 데님 브랜드 「버커루」는 무게감이 담긴 빈티지 워싱에 불규칙적이며 자유로운 워싱을 더한 프리미엄 데님 오일 진 컬렉션을 선보인다.
◇슈스케 출신 스타가 떴다
허각, 강승윤, 장재인, 존박 등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에 출연한 가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슈스케3’ 출연자들의 행보가 거침없다.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 젊은이들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노래로 화제를 몰고 온 버스커버스커. 제일모직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가을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바이크 리페어 샵」과 손잡고 인기몰이에 나선다.

한편, ‘슈스케3’ 우승자 울랄라세션은 마리오아울렛 패션타운의 모델이 됐다. 아울렛 업계에서 스타 모델 기용은 최초이며, 여성 모델을 선호하는 유통업계에서도 이례적인 경우이다.
박창용 마리오아울렛 마케팅 팀장은 “멤버 각자가 개성 넘치는 패션 감각을 지닌 울랄라세션의 밝고 세련된 느낌이 패션타운 마리오아울렛의 이미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랜드 이미지와 닮은꼴 스타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는 주상욱과 박한별은 이번 가을부터 「보디가드」의 전속 모델이 됐다. 이번 시즌 ‘탄력에 주목하라, 어텐션’을 콘셉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위한 언더웨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 할 것을 밝혔다.
메이슨, 메이빈, 메이든, 낯익은 이름의 아역 스타들. 이들이 출연한 방송은 물론 일상 모습마저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깜찍함이 돋보이는 문 메이슨이 키즈 캐릭터 브랜드 「알로봇」의 전속 모델로 활약한다. 아역 배우 문 메이슨은 영화 ‘아기와 나’를 시작으로 방송, 광고에서 다양한 활동 중이다.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고 있는 가수 김현중과 영화 ‘써니’, KBS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준 신인 배우 강소라가 만났다. 트레킹 문화 확산에 앞장서 시장을 주도하고자 만든 신규 브랜드 「센터폴」의 전속 모델로 발탁된 것.
또 인기 아이돌 그룹 틴탑과 가수 김종국 조카로 알려진 소야가 에리트베이직의 스트리트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비토이」의 모델이 됐다. 틴탑과 소야는 이번 시즌 「비토이」 테마인 “We Wear BEATOY”에 맞춰 각종 악기들과 디제잉 세트가 마련된 촬영장에서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감성을 한껏 표현했다.
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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