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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오전 11:37:33

◇ 조성규 「타운젠트」 BPU장 「타운젠트」는 런칭 이후 지역밀착형 유통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할인점과 가두상권에서 잔잔하게 중가 시장을 파고들면서 볼륨을 키워오더니 올해 60개 매장서 3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타운젠트」는 올 가을부터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중가대로 집중시켰다. 30∼40만원대 정장 모델 수를 늘리는 등 중가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왔다. “매스밸류 마켓에서 가격 경쟁력은 기본 조건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효율’을 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느냐가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타운젠트」는 점포당 효율을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비효율 매장을 과감히 철수하고, 주요 지방상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노후된 SI와 BI도 교체해 감도를 높였다. “가두상권 이외에 이마트 등 할인점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효율이 나는 지역 밀착형 매장으로 유통망을 정비해 가면서 올해부터 다시 판매율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전년보다 10% 상승하는 등 올해는 37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9월에만 10개 매장을 접고, 10개 매장을 새로 오픈해 60여 개 매장을 확보했다. 청주, 구미, 원주 매장은 연 15억 매출을 내는 효자 매장. 「타운젠트」는 올해로 런칭 14년차. 자칫 ‘올드’해 보일 수도 있지만. 「타운젠트」는 지난 시즌부터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캐스팅하는 등 새로운 감도를 추구하고 있다. 내년에는 마케팅 비용만 40억 원의 예산이 잡혀 있다. 새로워진 「타운젠트」를 공격적으로 알리겠다는 것. 정장 일색의 상품에서 캐주얼 물량도 보강했다. 타운젠트스포츠 라인의 점퍼 등 캐주얼 상품과 잡화 라인을 보강해 남성토탈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올해 들면서 조직도 강화됐다. 올해에만 「타운젠트」팀내에 디자이너, 패턴사, MD등 5명의 인력이 충원됐다. 최근 중가 남성복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다. 10만원대 미만의 수트가 일반화되고 있고, 30% 이상 할인하는 브랜드가 늘면서 신규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된 것. “지나친 가격 할인, 터무니없이 싼 가격은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뿐이다. 「타운젠트」는 30∼40만원대의 중가 가격에 퀄리티있는 상품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이다”라며, “14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가격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내실 있는’ 브랜드로 다져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기업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조직력, 자본력으로 중가대 남성복 시장에서 점효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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