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대표 김웅기)가 올 상반기에 2억 4000만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하반기 경영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결산 결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8억 9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내실은 탄탄해지고 이익구조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과 생산 부문을 강화하고 경기 불황을 기회로 삼아 상반기에 경영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합심해 원가 및 비용절감·품질향상에 총력을 경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 인디에프는 연간 10~15%의 원가절감 목표를 세우고 개성공장 활용·해외소싱 확대·일부 내부 임가공 방식으로의 전환 등을 실천해왔다.
특히 니트의 경우 모기업인 세아상역 인프라를 활용해 양질의 원단을 소싱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적중했다. 또 각 브랜드별 생산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고, 사전 발주 시스템을 통해 상품 구성의 철저한 검증과 품질 높이는 노력을 병행한 것이 적중했다.
지난달 말에는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실시해 23명의 인재를 새로 뽑았다. 경기 불황으로 인력 채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경쟁업체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인디에프는 신입사원을 통해 바닥을 탄탄히 다지는 한편 내부 조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조직 개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제일모직 출신 백정흠 상무를 남성복 본부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테이트 사업부와 프레디 사업부를 묶어 캐주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임오수 상무를 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이는 남성복과 캐주얼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백 상무와 임 상무 쌍두마차 체제를 통해 내실을 기해 제2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욕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