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후 ‘구조조정’… 라이선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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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트레비스」, 단기간에 볼륨 브랜드 성장

2006-02-24 오전 10:48:47

골프 시장은 최근 2년 사이에 중저가 브랜드들의 가세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임페리얼」「피에이티」 「트레비스」 「그린조이」 「올포유」 등 생산과 유통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이 급성장하면서 새로운 세력을 형성했다. 특히 이들은 기존 골프웨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볼륨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전문가들은, “유통 면에서 이들 브랜드들은 지역밀착형 다점포 전략으로 볼륨을 확보해 기존 골프웨어들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상품 면에선 골프웨어는 물론 타운 아웃도어 등 다양한 구색을 갖춤으로써 폭넓은 소비자층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라이선스 가세로 브랜드 파워 시대 중저가 골프시장은 최근 라이선스 브랜드들의 진출로 새로운 변혁기를 맞고 있다. 이들 브랜드 파워를 갖춘 라이선스 브랜드들의 가세로 인해 업계 일각에선 시장판도 변화도 조심스럽게 예고하고 있다. 이미 「크로커다일레이디스」를 통해 라이선스 파워를 실감한 터라 이러한 전망에는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한 전문가는, “가격이 주는 메리트를 이미 2년 가까이 소비자들이 경험한 상태”라며 “이제는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라이선스 브랜드들의 매스밸류 시장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시즌 「마리끌레르스포트」 「디즈니컬렉션」이 가세한 데 이어, 이번 시즌부터는「테일러메이드골프」가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테일러메이드골프」는 아디다스의 골프 브랜드로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소싱력이 특징. 여기에 팬텀에서 내년 초 「엘레강스스포츠」 런칭을 준비중이고, 내셔널 라이선스 브랜드인 「잔디로」 「앙드레김골프」 등의 도전도 만만치 않아, 매스밸류 골프 시장에도 본격적인 브랜드 파워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이 과제인가? 매스밸류 골프 시장은 최근 2년 간 사실상 내셔널 브랜드들이 주도해 왔다. 이들 브랜드들은 주로 생산과 유통을 기반으로 볼륨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급성장해 왔다. 또 주력 유통망이 가두상권이라는 점으로 인해 상품도 비교적 다양하게 풀 수 있었기에 성인 캐주얼 전반을 커버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반면 급격한 성장으로 많은 과제도 노출됐다. 특히 가격경쟁력 확보와 시장선점을 위한 볼륨 경쟁으로 인해 유통상의 거품과 비효율성이 증가하면서 이 시장의 새로운 과제로 대두된 것. 한 전문가는, “가격경쟁력 확보에 치우치다 보니 해외생산 비중이 증가하면서 상품력 저하 문제가 대두됐고, 볼륨 확보경쟁으로 대리점 수익률이 악화되는 현상이 초래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셔널 브랜드들은 가격 이외에 새로운 가치를 주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pc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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