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중 패션커뮤니케이터 겸 '비아토리'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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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파”

2012-07-27 오전 11:48:58



스튜디오 문을 열고 노란 머리카락의 남성이 들어왔다. 헤어스타일 만큼이나 옷차림도 스타일리시하다. 무지 티셔츠와셔츠로 심플하게 스타일링한 그는 형광색 매듭 팔찌, 스터드 팔찌와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맑은 눈과 수줍은 듯한 미소가 더욱 매력적인 이 사람은 정호중 패션 커뮤니케이터(29).


그는 패션계의 1인 미디어다. 3년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며 패션 콘텐츠를 만들어왔다.주로 패션 브랜드와 트렌드, 그리고  세계 각국의 셀렉트 숍 등을 소개하고 있다. 3년전 스타일닷컴(http://www.sta1.com)에서 선정한 파워블로거(http://viatory.blog.me/60166341417)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채널을 추가로 운영해 해외 팬도 많다.


올 4월에는 브랜드도 론칭했다. 「비아토리」라는 액세서리 브랜드를 전개하고 합작 브랜드인 「비아토리X바이콘」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그밖에 패션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 제작, 패션 브랜드 온라인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으며,스타일리스트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다음은 정씨와의 일문일답이다.


-패션 감각이 뛰어나 인상적이다. 언제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나?
“학창시절부터 패션을 좋아했다.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이었지만 전공 보다 패션디자인과 수업을 더 열심히 들었을 정도다. 덕분에 졸업반 때 제일모직 마케팅팀 인턴십의 기회를 잡았고, 졸업 후에는 로피시엘옴므에서 패션·뷰티 에디터로근무했다.”


-패션 커뮤니케이터란?
“브랜드와 소비자의 소통을 돕는 통역자라고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다. 브랜드는 홍보나 광고를 통해 일방적으로 정보를 일방적으로 발송하고는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알고 싶어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객관적이고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패션 커뮤니케이터의 일이다.”


-최근 신진디자이너를 위한 100프로젝트를 시작했다던데…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패션 도네이션 프로젝트다. 자금, 판로의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디자이너들에게 패션을 통해기금을 마련해 전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아토리」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톡톡 튀는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현재 출시된 상품은?
“여름을 맞아 선글라스 홀더인 ‘1팝아이’를 만들었다. 컬러는 형광 노랑, 형광 분홍, 검정 세 종류로 각각 100개씩 한정 발매했다. 벌써 70% 정도가 판매됐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에는 향초를 출시할 계획이다. 형태는 해골 모양에 색은 ‘1팝아이’와 마찬가지로 형광 노랑, 형광 분홍, 검정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비아토리X바이콘」도 전개하고 있는데…
“10년 경력의 주얼리 디자이너와 함께 만든 브랜드다. 아직 정식으로 론칭하지 않았지만 GQ, 엘르걸, 보그걸 등 패션잡지 화보에 협찬하며 이름을알리고 있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 헤라 광고 촬영용 주얼리도 제작 의뢰가 들어와 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추후에는 오뜨꾸튀르 라인인 「바이콘」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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