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발은? 광주 충장로에서는 단연 스피드캣이다. 주춤거리는 경기 속에서도 매출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 「푸마」를 충장로 리딩 브랜드로 이끌고 있다.
스피드캣의 인기에 힘입은 충장로점은 작년보다 40% 이상 매출이 올랐다. 100% 가죽이 사용된 스피드캣에 이어 스웨이드와 매시 소재가 더해진 리플리캣도 나와 있는 상태다. 디자인은 다양해지고,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저렴해지면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발 매출이 많은 탓에 구매 고객들에게 「푸마」 양말을 선물로 주고 있다. 키높이 신발에 대한 문의도 많아 깔창을 구비해 놓고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판매원들은 “매장을 찾는 학생들은 교복과 「푸마」 신발이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은다”며 “특히,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진 리플리캣 출시 이후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매장의 장민태 사장은 2001년에 대리점 영업을 처음 시작했다. 충장로의 10대에 주목하면서 스포티즘 물결에 힘입어 패셔너블한 콘셉트인 「푸마」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순천에서 「푸마」 매장을 운영하는 동생의 권유도 한몫 했다.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 속에서 등록된 고객 리스트만 8천 명이 넘는다.
대리점 영업을 하면서 그가 지켜온 것이 있다. 판매직원을 뽑을 때 무조건 신참만을 고집하는 것. 직원 승진에 있어 기존 판매직원들에게 경력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개인기보다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인별로 매출목표량을 정해 인센티브를 주기도 한다.
충장로점을 방문하면 사계절 내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비타500과 같은 간단한 음료를 방문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매장으로 다가서고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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