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PA 선두주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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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팩토리' 올해 60개 매장서 2500억 목표

2012-05-23 오후 1:27:41



한국형 SPA 브랜드를 표방한 「오렌지팩토리」가 소리 소문도 없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2000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60개점에서 2500억원이라는 한국형 최고 SPA 브랜드 매출 목표를 정하고 조용하면서도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우진패션비즈(대표 전상용)에서 전개하는 「오렌지팩토리」는 도심을 벗어난 외곽지역에서 브랜드 이월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아웃렛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오렌지팩토리」도 패션 브랜드마다 생산 및 관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서 이월 물량이 줄어들자 매출과 성장의 한계에 다다르게 됐다. 「오렌지팩토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직접 제품 생산에 부동산을 매입해 구성한 직접 유통에 뛰어 들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중단된 브랜드와 부도난 회사의 브랜드 상표를 사들여 직접 생산하는 제품에 상표를 다는 방법으로 브랜드를 생산하게 됐다. 이렇게 「오렌지팩토리」라는 강력한 국내發 SPA 브랜드의 탄생이 시작된 것이다.


「오렌지팩토리」 매장에는 트래드클럽을 비롯해 아라모드·쿨하스·드레스투킬·모두스비벤디 등의 총 20여개 브랜드가 남성복·여성복·캐주얼 등의 전 복종의 상품으로 골고루 구성돼 있다. 여기에 60여개의 브랜드에서 사들인 이월 상품이 함께 구성돼 있다.


전상용 대표는 “「오렌지팩토리」 내에는 총 3800가지에 2500스타일의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직접 매입한 상품까지 합하면 총 1만여 가지가 넘는 아이템이 매장마다 넘쳐난다”며 “앞으로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까지 함께 구성해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원가의 2배수를 판매가로 책정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캄보디아?스리랑카?베트남에 이어 최근에는 모로코까지 쉴 틈 없이 출장을 다니고 있다”며 “이렇듯 우수한 소싱처 발굴로 「오렌지팩토리」의 매출이 상승하게 되자 자연스레 규모의 경제도 이뤄지면서 국내에 있는 어떤 SPA브랜드 보다 가격과 품질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오렌지팩토리」는 효율도 상승하고 있다. 전년대비 비용은 17%줄고 매출은 14%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렌지팩토리」는 최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연면적 5280㎡(1600평) 규모의 본사 사옥을 추가로 매입했다. 총 6개 층으로 1~2층은 「오렌지팩토리」의 판매 공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층은 본사 서울 사무실로 사용한다. 판매 공간인 1~2층은 지난 5월 1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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