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 잠뱅이(대표 안재영)가 여성 영캐주얼 「제이 어퓨(j afew)」를 들고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잠뱅이의 중국 진출은 그 동안 한국 브랜드들이 고수해온 백화점 중심의 직영 유통방식을 탈피, 수주시스템으로 유통망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 9월 중국 현지에서 2013 S/S 수주를 시작으로 3년 내 30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잠뱅이는 「제이 어퓨」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중국 브랜드 「치피랑」 영업총괄 출신의 자우리신 총경리를 영입하는 등 현지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막강 드림팀을 구성했다.
자우리신은치피랑·SIERLI 등 유명 중국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수주 유통 전문가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한국 및 중국 현지 브랜드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마윤숙 이사와 이자경 이사가 공동 디렉터를 맡았다. 여기에 잠뱅이 서울 본사의 김광일 이사가 브랜드 진두 지휘를 위해 전격 투입됐다.
올해로 론칭 27년 차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청바지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숙성을 통한 미묘한 매력을 지닌 것이 잠뱅이 만의 강점이다. 따라서 「제이 어퓨」는 이러한 잠뱅이의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페미닌 감성을 덧입혀 주목을 끌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역사가 갖는 노하우를 이용한 최고의 데님에 블라우스, 원피스, 재킷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해 중국 엘리트 여성들의 시크함을 사로잡겠다는 것.
최근 중국의 패션 브랜드들은 국내와는 달리 주로 대리상을 통한 수주 시스템으로 유통망을 전개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제이 어퓨」역시 이같은 수주 시스템을 바탕으로 3년 내 300여 개 매장을 확보, 영업 이익 극대화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 어퓨」의 비즈니스 모델이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에게 좋은 모델 케이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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