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남성복 브랜드 「GXG」가 부산 프레따포르테 무대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GXG」는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프레따포르테 2012 FW에 참가했으며, 올 추동 신상품 100여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 동안 몇몇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있었지만 「GXG」와 같은 중국 주류 브랜드가 한국 패션 행사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행사 시작 전부터 국내 주요 패션 업체와 유통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패션쇼는 웅장한 스케일이 돋보였다. 미국 영화 <블랙스완(Black swan)>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만큼 시종일관 발레리나의 우아하면서도 야성미가 넘치는 조화로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의상은 정장과 캐주얼을 7:3 비율로 믹스했다.
행사장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를 비롯 부산을 대표하는 세정 임원들, 한국과 중국 사업에 대한 업무를 협의 중인 신성통상 임원, 몇몇 백화점 바이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GXG」에서는 이 회사의 모기업인 저장성 중철 그룹(CHISAGE) 양티엔지아(Yang Tian Jia) 회장을 비롯 1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티엔지아 회장은 “한국 시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올 하반기 2개 점포를 계획하고 있지만, 가능성을 검증한 이후에는 볼륨화도 어렵지 않다. 또 한국은 온라인이 강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인터넷 유통망을 집중 공략하는 등 전방위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한국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그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스타일과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의 브랜드 파워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간다는 양면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GXG」는 현재 중국 시장에 1200여개 유통망을 전개 중이며, 지난해 32억 위안(약 5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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