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264m2(약 80평)의 널찍한 사무실로 이전한 드림호투 사무실에 방문하자 배상인 「펠틱스」대표, 박주현 「언리미트」대표,박재효 「빅불」대표가 환한 미소로 맞았다.
입구부터 사무실 확장 이전을 축하하는 화한으로 넘쳐났고 널찍한 통로의 끝에는 대표실 세 개가 자리잡고 있다. 대표들은 잠시 방을 벗어나 사무실 흔들의자와 벤치가 있는 야외 발코니에 앉아 봄바람을 맞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뭘까? 이들은 바로 「펠틱스」 원년멤버다. 「펠틱스」가 론칭한 2008년 초창기부터 함께해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들로각각 브랜드의 대표직을 일임받은 뒤에도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배상인 대표는 “드림호투가 전개하는 브랜드는 「펠틱스」 하나지만 사실상 「언리미트」와 「빅불」도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이고 있죠. 박주현 대표와 박재효 대표는 본인이 맡고 있는 브랜드 일 외에 「펠틱스」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일손이 필요할 땐 돕기도 하고요. 서로 내 일 네 일 가리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펠틱스」의 배 대표는 기획실장 시절부터 브랜드 운영을 전담했다. 오랜 시간 함께 일을 하며 얻게 된 신뢰와 성실성을 높이 평가받아 기획부터 자금 운용까지 총괄하고 있다.
박주현 대표는 본래 「펠틱스」 의 마케팅을 담당해 PPL, 광고, 협찬,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널리 알렸고, 생산과 물류를 도맡아 관리한 박재효 대표는 직접 전국 지방 상권을 돌며 특성을 파악해 오프라인 진출 및 대리점 유통을 가능케했다.
이 두사람은 능력을 높히 평가받아 2010년 새로 기획한 브랜드「언리미트」와 「빅불」의 총괄 책임자로 일임됐다.
박주현 대표는 “종종 주변에서 「언리미트」의 업무를 하면서 「언리미트」를 운영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묻지만 오히려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트렌드나 원부자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공동으로 생산을 맡겨 단가를 낮출 수도 있죠”라고 말했다.
박재효 대표도 “세 브래드가 각각 다른 콘셉과 타깃층을 지향하기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펠틱스」가 캐릭터를 앞세워 대중을 공략 하다면 「언리미트」는 서브 컬처의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며 「빅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10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따라서 서로에게 적합한 기획안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나누기도 하고, 보다 특화된 차별화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박재효 대표는 이어서 “오랜시간 함께 해온 이들이기에 호흡도 잘 맞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외부에서 근무하며 문제가 생겨도 사무실에 돌아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해결책을 쉽게 발견할 때도 많거든요. 이제는 서로 얼굴만 봐도 한시름 놓는 격이죠”라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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