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대표 김호연)가 화의절차개시 신청을 낸 지 3일 만에 부도를 맞았다.
닉스는 지난 4일 한국상호저축은행의 약속어음 14억 8천만원을 막지 못하고 최종 부도처리됐다. 그러나 6일 법원이 재산보전 처분 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정상적인 영업은 지속할 수 있다.
닉스는 지난 1일 화의 신청을 냈다. 같은 날 닉스는 동부이촌동의 사무실에 3천만원 이상의 채권을 가진 40여 개 업체 대표를 불러 협조를 구했으며 세아니 이선호 사장을 주축으로 10명의 채권자를 선임해 임시대표단을 결성했다. 이선호 사장은, “닉스 쪽에서 경영 회생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대부분의 채권자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구성된 채권단대표회는 8일 닉스로부터 채권이임동의서를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닉스와 채무관계에 놓인 140여 개 거래업체를 대표해 화의 가결과 인가를 추진하게 된다.
닉스는 자본금 97억3천500만원에 금융부채 250억원, 상거래채무 50억원을 포함해 총 320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다. 비오비, 세이니 등 10여 개 주요 업체를 포함해 140여 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국민은행과 한미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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