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자가 만든 가방’으로 유명한 독일 아동용 가방 브랜드 「에르고」가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에르고(Ergo)」는 인체공학을 기반으로 성장기 유·아동의 신체구조와 성장과정을 분석해 제작한 가방전문 브랜드다. 최근 OEM 제조 업체인 ASG 인터내셔널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유통은 킵스코(대표 김판수)를 통해 6월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2010년 독일에서 탄생한 「에르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디자인, 친환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유럽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의 약 100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전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론칭 2년여만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착용자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 기술이 주효했다.
유스투스리비히 대학, 필립스 대학 등 독일 및 유럽의 유수한 연구 기관과 대학들의 공동 연구를 거쳐 제작된 「에르고」 제품은 착용 아동의 등과 어깨가 굽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교정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가방끈뿐만 아니라 등받이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반사광과 LED 라이트를 부착해 야간 보행시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현재 「에르고」는 독일 내 189유로의 비교적 높은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후발 프리미엄 브랜드를 배출할 만큼 아동 용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는 킵스코 또한 현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 30만원 초반대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유상훈 팀장은 “최근 자녀들의 척추 건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추세로 자세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에르고」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소품숍 위주로 유통망을 확대해 하이엔드급 아동 가방으로 니치마켓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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