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플랍? 쪼리? 원조는 ‘하바이아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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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9 오후 3:06:38



여름철 슈즈 마켓을 주도하는 아이템은 누가 뭐래도 ‘플립플랍’이다.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로 끈을 끼워 고정하는 형태의 샌들, 일명 ‘쪼리’라고 불리는 이 신발은 그 동안 한 철 신고 마는 트렌디 상품으로만 주목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차별화된 소재 사용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오랜 시간 샌들 시장을 점유해 온 브랜드가 있다. 바로 50년 전통의 플립플랍 브랜드 「하바이아나스」다.


1962년 브라질에서 만들어진 「하바이아나스」는 볏짚으로 된 일본의 조리(Zori)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1965년부터 본격적으로 「하바이아나스」라는 이름을 내걸기 시작했고 광고 모델을 기용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며 대중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100% 브라질산 천연고무로 만들어지는 「하바이아나스」는 신발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특별히 발포고무를 사용한다. 이로서 신축성과 내구성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 ‘한 철만 신고 버린다’는 플립플랍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화학소재를 배제한 친환경적 이미지와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하바이아나스」는 현재 전 세계 83개국에 유통하며 플립플랍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28개국과 유럽 21개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까지 영역을 확대했고 특히 헐리웃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국내에는 2004년 컴테크케미칼을 통해 소개되었다. 2007년 이후 연간 15만족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70여개 ABC마트와 스코노, 슈콤마보니 매장에 입점해 있고 조선비치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등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도 홀세일로 유통하고 있다.


이시혁 컴테크케미칼 상무는 “심플한 디자인,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 저렴한 가격에 튼튼함까지 겸비한 상품으로 국내 진출 이후 지금까지 여름 시즌이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슈즈 멀티숍뿐 아니라 워터파크나 수영장 등 다양한 경로의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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