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으로 치장해 여심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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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FASHION WEEK _ 소재·컬러·패턴 믹스매치의 향연

2012-04-12 오후 5:03:53


컬렉션과 전시회, 부대행사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 서울패션위크가 6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사상 최초로 야외 텐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디자이너 75명·전시업체 52개사가 참여했고, 프레스·바이어 및 패션 피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일정 및 장소 등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이 2주 전에 확정되는 등 촉박한 일정 속에서 해마다 3월에 치르던 패션위크가 4월 초로 미뤄졌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내에 설치된 간이 텐트 4개에서 진행된 야외 행사는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얄궂은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패션쇼가 진행되는 동안 텐트는 비가 샜고, 강풍에 설치물이 쓰러지는 상황도 있었다. 패션페어, 비즈니스 라운지, 프레스룸으로 이루어진 4번 텐트는 찢어지기까지 해 기자들이 황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쇼를 보기 위해 줄을 선 관객들도 별도의 난방시설 없는 야외에서 추위에 맞서야만 했다.


우여곡절 속에서 여성복 컬렉션은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메인 컬러인 블랙, 그레이와 포인트 컬러인 오렌지, 블루, 옐로우 등 강렬한 비비드 컬러의 절묘한 조화가 두드러졌다. 오리엔탈 감성의 패턴과 꽃 무늬, 다양한 크기와 패턴의 체크 무늬 등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니트, 쉬폰, 가죽, 퍼 등 이질적인 소재를 믹스매치한 디자인이 강세를 보였다.


여성복 컬렉션의 첫째날인 지난 4일에는 디자이너 이상봉을 필두로 문영희, 박병규, 임선옥, 지춘희의 안정된 컬렉션과 테이크오프의 이승희, 홍혜진, 정혁서/배승연, 최지형, 제너레이션넥스트의 구연주/최진우, 송유진, 박혜인, 이윤경의 쇼가 차례로 열려 행사장을 수놓았다.


동서양 문화의 배합과 변형을 특기로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인 문영희는 지난 2월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컬렉션을 서울에서 재현해 호평을 받았다.


「미스지컬렉션」에는 다수의 셀러브리티 외에도 혜박, 한혜진, 지현정 등 유명 모델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열연한 배우 김유정 등이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컬렉션은 체크와 꽃 패턴을 적절히 활용, 승마와 정원의 꽃, 향기, 햇살, 컬러 등을 조화롭게 풀어 풍성하고 따뜻한 영국의 정원을 재구성했다.


「스티브J&요니P」는 가장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디자이너답게 많은 셀러브리티와 대중의 관심 속에서 실용적인 미래주의라는 주제로 쇼를 펼쳤다.


2006년 개봉한 서부 영화 밴디다스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한 최지형의 「쟈니헤잇재즈」는 도시 속의 세련된 카우걸을 표현해 신선한 느낌이었다.


남성복 테일러링 기반의 여성복을 추구해온 「제이쿠」는 이탈리아 화가 루치오 폰타나(Lucil Fontana)의 화풍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둘째날에는 조명례, 김석원/윤원정, 손정완, 곽현주, 강기옥, 홍은주의 컬렉션이 펼쳐졌다. 테이크오프는 송자인, 이재환, 정희석, 김기량, 박승건, 제너레이션넥스트는 윤정연, 김수진이 무대를 빛냈다.
오프닝을 장식한 조명례는 노랑, 핑크, 블루의 명도 높은 컬러 팔레트로 관객을 유혹하며 비비드 컬러의 강세를 예고했다.


송자인은 색색의 조명을 활용해 클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 객석 사이의 런웨이를 워킹하는 모델과 관객이 하나 되는 무대를 연출했다. 초반에는 실험적인 룩이 대거 등장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웨어러블한 룩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김수진의 「소울팟스튜디오는」 여백의 미를 테마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 안에서 최소한의 디테일만 첨가해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었다.


셋째날에는 이석태, 박춘무, 최복호, 정훈종, 이도이, 안윤정의 컬렉션이 이어졌다. 테이크오프는 허하나, 정규진, 정희정, 제너레이션넥스트는 이대겸, 김홍범, 이지은이 참여했다.


컬러를 잘 다루기로 유명한 디자이너 이석태는 화려한 색감으로 회화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다.


박춘무는 이번 시즌 전체 테마로도 볼 수 있는 형태에 대한 탐구를 노련하게 풀어냈다. 모노 톤의 컬러도 역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에는 신장경, 양희득, 김동순, 김철웅, 박윤수, 루비나, 이신우, 박항치의 관록이 묻어나는 컬렉션이 진행됐다.


가면을 쓴 남자들의 행위 예술로 오프닝을 연 양희득은 블랙 컬러의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보일 듯 보이지 않고 보이는 부분은 대담하게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하며 여성의 관능미를 표출했다. 무대에 설치된 막 뒤로 은근히 비치는 모델들의 포즈로 끝이 났다. 곧이어 피날레에서는 행위 예술가들이 막을 찢고 양희득 디자이너가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윤수의 「빅박」은 미국 추상 표현주의 작가 알 헬드(Al Held)의 작품을 모티브로 스트리트 컬처 속 배드 걸을 재해석해 경쾌한 컬렉션으로 무대를 빛냈다.


2006년 겨울 서울컬렉션 이후 6년 만에 컴백한 이신우는 일본 NHK 드라마 언덕 위의 구름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신우 디자이너는 피날레 후에도 한동안 무대를 뜨지 못했고, 계속되는 환호와 박수에 다시 무대로 올라와 객석의 열띤 호응에 화답했다.




여성복 컬렉션의 오프닝을 장식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각기 다른 형태의 돌을 쌓아 올린 한국의 전통 돌담에서 영감을 받았다.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돌과 돌이 만나 하나로 펼쳐지는 돌담의 곡선을 구조적이고 건축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한 룩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미학을 선사한 이번 쇼의 런웨이를 걸어 나오는 모델은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돌처럼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돌 특유의 질감을 효과적으로 살린 의상을 대거 선보여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감성이 돋보였다.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의 어두운 컬러와 레드, 핑크 등 하이라이트 컬러로 팔레트를 완성했다. 울, 실크, 자수 등의 소재를 고급 가죽, 모피와 매치해 원형 모티브인 돌의 디테일을 표현했고, 볼륨감 있는 소매를 연출하는 등 감각적인 테일러링과 혁신적인 건축적 요소들을 더욱 강조했다. 도시를 형상화 하는 이미지로 흰색의 사각 기둥을 설치해 마치 도시의 건물 같은 무대 연출과 구조적이고 건축적으로 변해가는 컬렉션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사각 기둥에는 돌이 모여 담이 되고, 담이 이어져 골목들이 되고, 골목들이 모여 도시를 이룬다는 뜻을 담았고, 여기에 조명과 영상을 투영해 쇼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컬렉션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이태원 클럽 뮤트에서 애프터 파티를 진행했다. 파티에는 최범석, 고태용, 강동준 등 신세대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선후배 디자이너가 친교 속에 화합하고 교감하는 모습을 선사. 많은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매 시즌 다채로운 컬러와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디자이너 손정완은 지난 2월 뉴욕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하여 이번에는 서울패션위크의 무대를 빛냈다. 
눈이 내리는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한 무대는 시작 전부터 여심을 홀렸다. 손정완은 이번 시즌 현대 미술가 마크 퀸(Marc Quinn)의 겨울 정원에서 영감을 받았다. 얼어붙은 정원의 시들지 않는 꽃을 모티브로 한국의 전통 자수와 프린트를 사용해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동양 정원을 표현했다. 베이지, 그레이, 브라운 등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메인 컬러와 시들지 않는 꽃을 상징하는 오렌지, 그린, 블루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또한 이질적인 소재의 조합을 통해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트위드, 퍼, 니트, 벨벳 등 다양한 소재의 조합이 이번 쇼를 더욱 특별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었던 것. 한복 치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드레스는 실크와 벨벳의 조화, 화이트와 꽃 패턴의 조화로 우아한 여성미를 살렸다. 소매의 퍼 트리밍은 컬렉션 전반에 나타났는데 털의 질감과 컬러 등을 다양하게 표현해 색다름을 선사했다. 특히 세대간의 조화를 이룬 패션으로 엄마와 딸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여성적인 룩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걸 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 한선화, 포미닛의 허가윤, 배우 홍수아, 박정아, 정석원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피날레를 장식한 파란색 플리츠 드레스와 에메랄드 그린색 드레이핑 드레스는 연예인들을 비롯한 많은 여성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푼, 포크, 나이프 등 펠트 소재로 만든 테이블 웨어 오브제가 부착된 서클 라펠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객석 사이에서 걸어나오며 쇼의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안의 온기라는 콘셉 아래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햇살의 따뜻함을 핸드 메이드 누빔 형태로 표현하고, 현대적인 감성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복고 스타일의 감각을 살렸다. 컬러 스티치가 들어간 후드 케이프, 다양한 컬러와 형태의 펠트를 패치워크한 드레스, 재킷 등에서 여유로운 보헤미안의 감성을 느끼게 했다.
특히 화가 이효주의 ‘house, home, habitat’ 작품들을 텍스타일에 반영해 집 안의 다양한 대상을 밝은 컬러, 새로운 에너지로 표현해 하나의 패션 오브제로 완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투명한 겨울 햇살이 주는 온기와 따뜻함, 이효주의 작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안식과 포근함을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전통 누비 기법으로 표현했다. 마치 어린이가 그린 듯한 유머러스한 그래픽, 역동적인 꽃 패턴 등을 핸드메이드 자수로 컬렉션 전반에 따뜻한 느낌을 한껏 뿜어냈다.
레드, 블루 등 강하고 비비드한 컬러와 그레이, 브라운, 블랙 등 컬러 조화에 중점을 뒀고, 면, 울, 폴리에스터, 퍼 등의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최복호의 컬렉션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테크닉이 믹스된 멀티 모티브를 특유의 복고 형식으로 풀어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무질서하게 반복되는 ‘야옹’하는 음악 소리와 함께 타이트한 후드가 부착된 니트를 입은 모델이 견고한 대리석 무대 위를 한발 한발 내딛었다. 신비스러움을 강조한 메탈골드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 대신 후드로 감싼 스타일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강조해 마치 마네킹이 걸어 나오는 듯했다. 이번 시즌 「앤디앤뎁」은 고성의 마블 홀을 걷는 여인을 테마로 우아하고도 숭고함, 도발적인 아름다움, 여성의 관능미를 선사했다.
허리와 힙라인을 강조한 아워글래스 실루엣으로 통일감을 준 컬렉션은 두 디자이너의 탁월한 테일러링 감각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마블 프린트 미니 드레스, 페이즐리 프린트 코트, 하운즈투스 체크 수트 등은 클래식한 고딕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이다. 긴 코트 드레스 속 등 컬렉션 전반에 등장하는 힙의 과장된 실루엣은 미니 페티코트로 고정했다. 마호가니 밍크, 폭스 퍼, 레더 등 리치한 소재와 새틴, 오간자, 실크 등을 조합했고, 그레이, 크림 베이지,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했다. 볼륨감이 인상적인 페플럼 디테일, 후드 니트와 매치한 의상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이 가득했던 무대였다.
피날레를 기대해 달라는 연출자의 말처럼 암전된 가운데 불이 차례로 들어와 환해진 무대는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전체 조명 대신 무대 정면의 불빛을 통해 보이는 아워글래스 실루엣이 더욱 돋보였고,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은 신비하기까지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심사 위원을 맡고 있는 김석원 디자이너의 쇼를 보기 위해 디자이너, 온스타일 관계자 등이 몰렸고, 대중에게 인기 디자이너들답게 많은 셀러브리티와 프레스로 객석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도시적 감성, 모던과 아방가르드의 조화를 추구하는 디자이너 홍혜진의 「더스튜디오케이」는 기하학적인 오프닝 영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유명한 CA plan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기획된 영상물은 인체의 모형이 분해되고 기하학적인 패턴 끝에 마침내 옷의 형태로 변화하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은 컴퓨터 알고리즘에서 영감을 받아, 옷의 형태를 인간의 몸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치환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형태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콘셉은 ‘PARAMETRIC FABRICATION’으로 실루엣에 집중해 어깨를 과장하거나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룩을 선보였다. 다양한 두께감의 울과 저지로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등 소재를 자유자재로 활용했다. 컬러는 전반적으로 톤 다운한 네이비, 블랙, 그레이, 브라운, 그린 등을 사용해 안정적인 룩을 선보였고 의상과 컬러를 맞춘 플랫폼 웨지힐로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쇼에는 걸그룹 가수 소녀시대의 태연, 티파니가 참석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소녀시대와의 인연은 3집 더 보이즈와 미스터 택시 활동부터다. 당시 「스튜디오케이」가 직접 제작한 중세풍의 의상은 팬들 사이에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멤버 별로 특성을 반영한 의상으로 조화 속에서 개성을 이끌어내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면모를 나타냈다는 평을 받았다. 섬세한 테일러링과 디테일,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에서 홍혜진 디자이너만의 감각이 묻어났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시크하고 우아한 룩을 선보이며, 노출 없이도 여성미를 살려낼 수 있다는 높은 기량을 보여줬다.




여성의 바디라인을 여자보다 더 잘 이해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이재환은 이번 시즌 브랜드 이름을 ‘재환리파리(jaehwan lee paris)’에서 「바실리」로 바꾸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다양해진 컬러와 수공예 디테일이 강조된 의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번 컬렉션은 17~18세기 화려하고 장대한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직선적인 건축의 바로크 시대, 곡선의 아름다움의 극대화되었던 로코코 시대의 벽화와 예술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한 룩으로 부활시켰다. 전체적인 컬러의 조합과 자수 등의 무늬를 통해 클래식을 모던하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왕족 문양을 재해석해 직접 그려낸 도안을 화려한 컬러로 곳곳에 적용한 의상을 선보였으며, 가늘고 긴 롱앤린(long&lean) 실루엣을 바탕으로 부풀리거나 좁히는 등의 역동적인 변화를 줬다. 심플한 디자인은 소재로 강조했는데 실크, 벨벳, 퍼, 깃털 등 다양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조합한 점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인 서울 텐 소울(Se-oul’s 10 soul)에서 주목 받은 디자이너답게 객석에는 유독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참석해 그의 입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걸 그룹 가수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 지숙, 현영이 참석했고 특히 재경은 쇼 중간 중간 메모를 하는 진지한 태도를 보여줘 장차 디자이너로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매 시즌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디테일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이재환은 이번 시즌 골드와 오렌지를 포인트 컬러로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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