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도 '캉골'이 만들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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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3 오전 8:55:00



70년 전통 모자 브랜드 「캉골」이 가방 시장에서도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캉골」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스페셜조인트그룹(이하 스페셜조인트)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디자인 및 생산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캉골」 가방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캉골」하면 ‘헌팅캡’이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모자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한 영국 본사에서 자체적인 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라이선스를 열어준 것이다.


스페셜조인트는 2010년 하반기 국내 마켓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방 라인 전개에 나섰다.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초반부터 빠르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캉골」이  가방 시장에 무리 없이 안착할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품질’이 주효했다. 「캉골」은 모든 제품을 특수 코팅 처리해 생활 방수 기능을 적용했고, 7개 이상의 오거나이저 구성으로 실용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 북벨트와 등 쿠션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특히 올 상반기에 출시된 버디 백팩과 로드 백팩의 인기가 뜨겁다. 넉넉한 크기와 다양한 수납 공간,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2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로드 백팩은독특한 원통형의 디자인으로, 버디 백팩은 실용적이고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상품으로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최근에는 국내 디자인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아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에서는 이번 시즌부터 「캉골」 가방을 정식으로 판매할 예정이고 작년 마켓 테스트를 위해 일부 사입했던미국 디스트리뷰터도 주문을 앞두고 있다.


「캉골」 은 현재 현대백화점과 AK플라자 등 12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더플레이스, 플레이멀티박스 등 13개의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있다. 또 주요 멀티숍과 종합몰 등 온라인 유통 판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캉골은 가방 라인에서만 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영 스페셜조인트 대표는“캉골은 모자만 취급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매장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국내 실정에 맞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템 확대가 필요했다”며“캉골 가방의 국내 점유율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고 다른 나라로의 수출 성과도 거두고 있어 본사도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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