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새 물결 우리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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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행·도심속 아웃도어 표방 브랜드 론칭 잇달아

2012-03-22 오후 2:44:04


아웃도어 시장의 한계는 어디인가? 벌써 10년째 연 30%라는 가파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웃도어 시장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기존 아웃도어 시장의 강세 속에 새로운 콘셉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영아웃도어」다. 「노스페이스 영아웃도어」는 기존 「노스페이스」의 전체 상품에서 영(Young) 라인만을 특화시켜 구성한 브랜드로 15~25세를 메인 타깃으로 삼았다. 익스트림이나 전문가 라인보다는 젊은층에 맞는 핏과 컬러, 디자인이 적용된 어반 스타일 상품이 핵심 아이템으로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 광주 1호점에 이어 창원∙안산∙서울 문정동 등을 필두로 매장 오픈이 줄을 잇고 있는 「빈폴 아웃도어」 역시 도심 속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지향하는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 콘셉의 브랜드다. 차별화된 캐주얼 아웃도어를 표방하며 뛰어난 상품력과 빈폴이라는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올해 상반기 또 하나의 브랜드가 론칭해 주목받고 있다. 바로 MLB∙레노마스포츠∙베네통∙시슬리 등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캐주얼과 스포츠 시장을 개척한 에프앤에프의 컬처 아웃도어 브랜드 「더도어(THE DOOR)」가 주인공. 「더도어」는 자연을 정복과 탐험의 대상으로만 여기던 기존 아웃도어와 달리 자연과 공존하고 자연 속에서 즐기움을 얻고 소통할 수 있는 컬처 아웃도어 브랜드를 지향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전사 차원의 공격적인 투자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은 산∙강∙호수∙바다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스위스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유럽형 아웃도어 브랜드다. 트레킹을 중심으로 등산이라는 기존 개념에서 한 걸음 더 진화해 산과 바다를 포함한 천혜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의 중심을 지향한다.


이처럼 신규 브랜드들은 고산지대를 탐험하는 전문가나 익스트림 라인이 아닌 가벼운 산행이나 레저 스포츠, 그리고 도심속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브랜드들은 이미 포화상태나 다름없는 기존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해 그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는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한 상태에서 늦은감이 없지 않다라는 의견과 새로운 콘셉의 아웃도어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 있을거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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