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핸드메이드 팔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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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 Brand Focus '불레또'

2012-02-24 오후 3:49:00


“글쎄요. 아직까지는 남성을 위한 팔찌를 낯설어하는 분들이 더 많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다 보니 차츰 국내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피티워모’만 봐도 팔찌의 인기를 알 수 있죠. ‘피티워모’는 최대 규모의 남성복 전시회인 만큼 전세계 멋쟁이 남성들이 몰립니다. 몇 년 전부터 한껏 치장을 한 남성들의 손목이 화려해지기 시작했어요. 클래식한 정장 차림을 하더라도 액세서리로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앞으로 남성들이 팔찌에 더 관심을 갖기 시작할 것이라 예상한 윤태원 대표는 바로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아직 국내에는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주로 유럽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었고 가격 또한 높은 편이었다.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시키는 것보다 직접 만드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1년간 어떤 자재를 가지고 어떻게 생산할지 준비했죠. 열심히 자료를 수집하고 도안을 만들어 현재 250여 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불레또」가 판매하는 팔찌는 다양한 원석과 골드 스컬, 구슬 등을 이어 만든 것이다. 제품에 들어가는 메탈 소재의 부자재는 전부 직접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이 부자재들을 가죽끈과 천연석, 면사 등을 믹스해 각기 다른 느낌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컬러와 원석의 조합에 따라 여러 개를 겹쳐서 착용하기도 하고 시계와 함께 연출하기도 한다. 여름철에 무지 반팔티를 입고 손목에 착용해 포인트를 주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정장 차림에도 코디네이션 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통은 ‘G533’, ‘란스미어’, ‘유니페어’ 등 프리미엄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셀렉트 숍을 통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남성용 팔찌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탓에 패션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을 공략하려는 것이다.


판매층이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 인기는 놀라운 수준이다. 액세서리 브랜드로는 비수기인 작년 9월에 론칭했음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윤 대표의 다음 목표는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레또」를 알려나가는 것이다. 최근에는


「스펙테이터」의 안태옥 디자이너와 협업을 하기도 했으며, 대중적인 시장을 겨냥한 스페셜 라인 제작도 계획 중이다. 실버 라인을 추가로 제작해 가격의 접근성을 높여보려는 것이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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