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시칼라」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이세탄 백화점 KLCC점과 One Utama점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지점 모두 여성복 구역인 1층에 입점하며 매장 규모는 각각 83m²(25평), 117m²(35평)이다. 이세탄 백화점 여성복 부문 내 최대 규모인 동시에 신규 입점 브랜드 제공 면적 중 최대 면적이다.
수수료율 또한 백화점 평균 이하로 책정돼 눈길을 끈다. 이세탄 백화점이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킨 것은 말레이시아 현지에 불고 있는 케이 팝 열풍에서 비롯됐다. 케이 팝 열풍과 맞물려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 「스파이시칼라」는 고유의 팝 컬처 콘셉과 펀핑(Funpping)의 개념을 접목시킨 트렌드 체험형 브랜드란 이유로 이번 입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싱가포르 주롱 포인트몰 입점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에 성공한 「스파이시칼라」는 올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3개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세탄 백화점 담당 바이어는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그런 한류는 패션 등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젊은이들 사이에 한국풍의 패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비해 한국 브랜드 진출이 전무한 상태이다. 트렌디하면서도 케이팝 문화를 반영한 브랜드를 찾던 중 명동 「스파이시칼라」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은 것이 계기가 돼 백화점 측에서 적극적인 입점 제안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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