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더플을 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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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캐주얼 브랜드, 다양한 패딩으로 승부한다

2006-02-21 오후 6:43:27

긴급진단 / 캐주얼 브랜드 겨울주력상품 현황 패딩 점퍼와 모직 코트가 더플코트의 빈 자리를 메울 대안상품으로 떠올랐다. 「지오다노」 「티비제이」 「마루」 「애스크」 등 볼륨 캐주얼 브랜드들은 겨울 주력상품으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패딩 상품을 출시했다. 안감에 보아털을 댄 점퍼도 주력 아이템. 이들은 코듀로이, 워싱된 면, 벨벳, 니트 등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도 재킷, 블루종, 코트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관계자들은, “가을부터 강세를 보인 코듀로이 재킷에 패딩이나 인조 보아털을 대 보온성을 높인 상품의 판매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오다노」는 지난달 마지막 주, 여성용 패딩점퍼와 남성용 범퍼를 출시했다. 후드 부분에 인조 라쿤털을 트리밍한 여성용 점퍼는 6만원대, 안감에 인조 보아털을 댄 범퍼는 8∼10만원대이다. 코엑스몰 「지오다노」 매장의 한 판매사원은, “여성용 점퍼의 경우 주말 하루 10장씩 팔린다”며 “기온이 떨어지면 판매량이 부쩍 늘 것 같다”고 전망했다. 「티비제이」는 재킷이나 코트 스타일의 패딩을 주력 아이템으로 전개한다. 이 브랜드 김선영 팀장은, “패딩은 디자인이나 소재의 제한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코트나 재킷 형태에 코듀로이, 벨벳, 면 등을 사용한 패딩을 다양하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패딩은 스타일 수를 대폭 늘려 각 모델별로 1만5천 장 가량씩 골고루 생산했다. 「마루」도 소재와 스타일을 다양하게 벌인 패딩 상품을 주요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루」는 간절기 인기 아이템인 니트 카디건과 코듀로이 재킷과 블루종의 안 부분에 패딩이나 보아털을 덧대 보온성을 높였다. 최원규 차장은, “재킷 블루종 트렌드가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패딩으로 보온성을 높인 상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마루」는 이 외에 기능성을 살린 디테처블 점퍼와 다운점퍼도 10만원대 후반에 출시했다. 「후아유」는 코듀로이와 벨벳, 워싱처리된 면, 인조 가죽 등 다양한 소재의 패딩을 선보였다. 디자인도 재킷과 블루종, 트렌치 코트로 각양각색이다. 길이가 짧고 타이트한 여성용 패딩점퍼와 워싱된 면으로 빈티지 느낌을 강조한 재킷 스타일의 남성용 패딩의 판매가 좋다. 모직 코트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모직 코트는 트렌디한 캐주얼을 지향하는 브랜드서 주요하게 보여주는 아이템. 「애스크」 「폴햄」은 체크 모직 코트나 해링본 재킷을 올 겨울 주력 아이템으로 출시했다. 「애스크」는 올 겨울 변형 더플코트와 피코트 등 트렌디한 모직 코트를 주요하게 전개한다. 가죽으로 트리밍해 패션성을 높인 더플코트는 초두로 9천 장 출시해 3주 만에 1천 장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해링본 재킷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한 상태. 강준석 팀장은, “모직 상품의 점별 공급량을 전년의 3배 수준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폴햄」도 체크와 해링본 소재를 사용한 모직 재킷과 코트를 올 겨울 주력상품으로 적극 전개한다. 이 브랜드 이광노 팀장은, “재킷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직 코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지오다노」도 여성용 피코트를 12만원대에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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