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티지 아웃도어 만들 것”/ 아웃도어 토털패션, 산을 오르다- 관련기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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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확대보다 고급 소비자 취향 맞춰

2006-02-21 오후 6:35:02

◇ 스페셜 인터뷰 / 박현수 트렉스타 부사장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매스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박현수 트렉스타 부사장이 말하는 매스티지는, “고기능성 위주로 차별화된 ‘귀한 옷’을 만들어 최상류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트렉스타에 합류했다. 「트렉스타」 등산화가 갖는 영향력을 전국권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다. 동시에 브랜드 성장을 위한 토털화의 일환인 의류사업까지 총괄하게 됐다. “「트렉스타」는 최고만 추구한다”는 박 부사장은, “디자인·품질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 가을·겨울 시즌과 봄·여름 시즌의 디자인을 트렉스타 미주법인에서 현지 인력을 고용해 맡겼다. 선진 브랜드의 디자인 아웃소싱 기업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들을 통해 초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정립하기 위해서다. 생산업체도 최고 수준의 전문 브랜드들을 생산하는 곳으로만 한정했다. 또 내부 인력에 등산 마니아를 다수 포함시켰다. 의류 MD팀장은 아마추어 클라이밍 국내 10위 안에 들어갈 정도의 실력자. 박 부사장은, “「트렉스타」는 전문 산악인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든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등산을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소재와 디자인에 있어서 선택 기준은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도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전략에 대해서는, “기존 취급점 중 선별해 40개 매장에서 기존 「트렉스타」 등산화와 함께 판매할 것”이라며 “등산화와 의류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수 부사장은 또, “기존 유통방법 외에 차별화된 유통전략을 구상중”이라며 “IT 기술을 접목한 유통채널 개발은 아직은 구상단계지만 실현에 옮겨질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내년 상반기까지 마켓테스트를 충분히 할 계획이다. 등산화에서 안정적으로 갖고 있는 이미지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내년에는 40개 매장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현수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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